(태안=충남도민일보) 1980년대 민족문학계에 한 획을 긋고 30대 젊은 나이에 요절한 故 채광석 시인 추모 전국 시낭송 대회가 그의 고향인 태안군에서 개최된다. 태안군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1시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태안의 시인 채광석 추모 전국 시낭송 대회’를 열기로 하고 오는 11월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태안군 안면읍 출신인 故 채광석 시인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태안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국 성인 남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총 7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11월 15일까지 시 낭송 녹음 파일 1매를 이메일 로 제출하면 된다. 파일은 3분 내외 분량으로 파일명에 낭송자 성명과 낭송한 시의 제목을 표기하면 되며 배경음악 사용은 불가하다. 타 낭송대회 대상 수상자도 참가할 수 있으나, 공평성을 기하기 위해 기존 대상 수상 작품으로는 참가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군은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11월 16~21일 1차 예선 심사를 진행하며 △시의 이해 및 선택 △태도와 자세 △발성 및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차 본선(무대심사) 진출자를 가리고 22일 태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안전한 보행환경 제공 및 도심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1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도시교통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대로2-1호(동백로) 지중화 사업’ 및 ‘대로2-1호(남문사거리~등기소) 확·포장 공사’ 등 현재 추진 중인 도시계획도로 사업의 마무리에 전력을 다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대로2-1호(동백로) 지중화 사업은 한전주 및 통신케이블 등을 땅 속에 매립해 가로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구간은 태안읍 터미널 사거리에서 남문 사거리에 이르는 1300m며 총 사업비는 70억 원이다. 2020년 한국전력공사와의 사업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해당 지역에 대한 지중화 사업에 돌입했으며, 통신사의 케이블 철거가 지연되기도 했으나 현재 한전주 철거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군은 올해 안에 보도 및 도로 포장 복구를 끝으로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태풍·강설 등 각종 재난에 따른 정전도 예방할 수 있으며 주민 통행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은 지중화 사업과 연계 조성 중인 자전거도로도 차질 없이 진행해
(충남도민일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10월 3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충남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해양자율방제대 중부지역연합회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고 11월 1일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주도한 이번 정기 총회에는 인천, 평택, 태안, 보령 지역 해양자율방제대 대표자 25명이 참석하여 지역 해양자율방제대 간의 교류 활성화,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효율적인 초동 방제 조치 방법 공유, 해양자율방제대 운영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기 총회에서는 △2023년도 해양자율방제대 운영 실적 발표 △주요 해양오염 방제 조치 사례 공유 △해양자율방제대 활동 중 애로 및 건의 사항 청취 △연합회 회장, 부회장, 감사, 사무총장 등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연합회 정기 총회를 통해 해양경찰과 해양자율방제대 교류 협력 증진, 취약 해역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신속한 초동 대응 강화 등을 통한 해양오염 피해 최소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자율방제대 중부지역연합회는 인천, 평택, 태안, 보령 지역 66개 해양자율방제대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민간 주도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는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가 겹경사를 맞았다. 군은 지난 10월 3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에서 태안군낙농연구회 김영선 회장이 ‘2023년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되고 태안군양봉연구회(회장 한우창)가 ‘충남우수연구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충남농업기술원 및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는 충남 15개 시·군 농업인들이 △농업기술 명인 △우수연구회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대회다. 태안군낙농연구회 김영선 회장은 태안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고품질의 우유를 생산하고 유제품 가공·판매·체험을 연결한 농촌 융·복합 산업 육성에 힘쓴 노력을 인정받아 이날 명인으로 선정됐다. 낙농가와 연구회 육성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김 회장은 태안군이 고품질 원유 생산지로 이름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가축분뇨 악취 저감 방안을 연구해 이를 회원들과 공유하고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나서며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왔다. 김 회장은 “앞으로 A2 단백질 우유와 저지(jersey
(충남도민일보) 태안소방서는 예측 불가능한 재난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30일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은 태안 서부시장 상가 내 모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긴급구조에 관한 사항을 총괄·조정하고 각 부서와 유관기관별 명확한 임무부여와 신속한 역할 수행으로 재난상황에 능동대처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의 중점사항으로는 ▲지휘체계 확립 ▲재난현장 통제 ▲통제단 각 반별 유기적 역할 분담 ▲재난 상황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 ▲현장에 적합한 소방력 배치 ▲다수 사상자 발생에 따른 대처능력 훈련 ▲개인별 통제단 임무 숙지능력 강화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훈련에는 태안소방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실시간 다중관제 시스템을 활용하여 지휘관의 입체적인 현장지휘기법을 선보였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실시간 다중관제시스템이란 드론과 스마트폰 카메라 등을 현장지휘부와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확인하여 효율적인 재난대응지휘를 할 수 있게끔 한 것이라고 한다. 김기록 서장은 "대형재난에서는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현장 통제가 매우 중
(태안=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30일 월요일 대회의실에서 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설명회를 실시했다.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 금요일까지 5일 간 실시하며,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학생을 비롯한 모든 교육 구성원들의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고 학교의 안전문화 정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는 교육지원청은 물론 도서관 및 각급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그에 대해 기관장 주재로 재난대비태세 점검과 재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실천 서약 등 다양한 안전문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직원들을 ▲상황총괄반 ▲사고처리반 ▲복구지원반 ▲홍보행정지원반 총 4개 반으로 각각 구성하여 반별 임무 및 역할을 구체적으로 부여함으로써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훈련을 추진하는데 만전을 기했다. 윤여준 교육장은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한국훈련이 될 수 있도록 관내 학교 구성원들의 능동적 참여”를 부탁하며 훈련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지역 석탄화력발전소가 단계적 폐쇄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대안 모색을 위해 각계각층의 군민들이 머리를 맞댔다. 태안군은 지난 10월 30일 태안문화원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충남연구원, 태안군이장단연합회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민·관협의회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발전소 폐쇄 및 탄소중립이 태안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자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효율적인 에너지 전환방안을 논의하고 그동안의 건의 사업에 대한 구체적 검토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민·관협의회는 미래 태안의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응코자 지난해 7월 최초 구성됐으며, 각종 사업을 발굴·선정해 충남도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올해 9월에는 정부에 발전소 폐쇄에 따른 에너지전환 건의 공문을 발송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5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발전소 1~6호기가 점진적으로 폐쇄되는 상황에서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 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적이라 보고 해상풍
(태안=충남도민일보) 가세로 태안군수가 태안군민의 50년 숙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추진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에 건의했다. 군은 지난 10월 28일 남면에서 열린 ‘2023 제8회 항공레저 페스타’에서 가세로 군수가 원희룡 장관을 만나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을 건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가 군수는 “태안군은 고속도로·철도·공항이 없는 3無 도시로 관광 등 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있고 위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태안의 열악한 광역교통망 문제를 풀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방 소도시의 경우 경제성 분석(B/C) 요건을 충족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서해안 국가산업 관광도로망 구축과 국토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서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로림만 교량 건설은 바다로 막힌 태안군 이원면 내리 만대항과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와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km를 건설하는 것이 골자다. 건립 시 이원-대산 간 거리가 기존 73km에서 5.6km로 줄어 이동시간을 1시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어 태안이 수
(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 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마음토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3회기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4일, 11월 11일) 이번 프로그램은 정서적 지원의 일환으로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비장애 형제·자매의 현재 감정상태를 확인하고, 그동안 쌓였을지 모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첫 번째 회기는 내 마음을 만나보는 시간으로 이뤄지며 (▲감정오일 테스트 ▲나만의 감정오일 향수만들기 ▲멀티밤 만들기), 두 번째 회기인 11월 4일(토)에는 향기 구급상자를 만들어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인헤일러 만들기 ▲나만의 디퓨저 만들기) 뿐만 아니라 마지막 회기인 11월 11일(토) 에는 자신의 마음을 담아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을 것이다. (▲아로마 엽서를 활용한 편지쓰기 ▲천연 로션 만들기) 마음토닥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지금 느끼는 감정을 오일로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집에 있는 언니에게 직접 만든 향수를 선물해 주고 싶다.
(태안=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7일 전라북도 순창, 완주 일원에서 교육전문직·행정직·교사 등으로 구성된 지원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저탄소 실천에 대한 인식 향상과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연수를 통한 다양한 교육환경 변화에 유기적 대응 위해 배움자리를 진행했다. 탄소중립·환경보호 인식 강화를 위하여, 1회용품 사용금지 및 탈 플라스틱의 실천을 위해 배움자리 모든 일정 동안 개인 텀블러를 이용해 음료를 취식하고, 환경 쓰레기의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 순창 일원을 방문하며 녹색환경 중요성을 직원들이 몸소 체험하고 환경보호 실천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전북 완주군 고산향마을교육공동체를 방문하고 박은미센터장을 초빙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력을 활용한 학교·지방자치단체·마을의 실질적 협력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활동의 마을교육실현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윤여준 교육장은 배움자리를 통해 “직원들이 환경보호의 의지를 높이고, 일상에서 우리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더 많이 찾아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타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사례를 통해 마을교육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짚어 보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 ~ 25일에 걸쳐 전입 교직원 중 연수 희망자 45명을 대상으로 “태안 맛멋얼 탐방” 연수를 실시했다. “태안 맛멋얼 탐방 연수”는 태안으로 전입 온 교직원이 아직은 낯설 태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으로 태안의 유관기관 방문 및 태안의 문화, 풍속, 음식 등을 이해하고 우리 군에 대한 애착심을 학생 교육에 녹이기 위해 진행됐다. 24일은 태안향교, 태안소방서, 태안해안체험학습관, 빛 축제장을 견학하고, 25일은 태안해양경찰서, 이종일 생가, 신두리 사구센터,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견학했으며 태안의 문화를 태안사랑 교육으로 잘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태안중학교 박00교사는 “연수를 통해 태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의미있는 연수 활동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태안 탐방연수를 통해 태안에 대한 애착심을 키우고 희망사항을 반영해 지역사회 정서에 맞는 교육활동 전개로 태안교육력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여준 교육장은 “다양한 연수를 통해 교직원들의 교육애 및 사기 진작 계기를 마련하고, 태안 관내 기관과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풍미 공유주방’을 통해 태안만의 특화음식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선다. 군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특화요리 동아리 회원들이 ‘해물 팟타이’와 ‘대하 샌드위치’ 등 특화요리를 개발, 지난 22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태안읍 전통시장 내 ‘풍미공유주방’에서 군민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시식회는 지역 특화음식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22일 특화요리 동아리 ‘태안GO쏙’이 개발한 ‘해물 팟타이’와 ‘대하 핫도그’ 시식회를 열었으며 27일에는 ‘오늘의 홍식당’ 동아리가 ‘대하 오픈샌드위치’, ‘스파이시 마요 광어&아보카도’, ‘크랩랭군’, ‘아구깐풍’ 등 7종의 요리를 선보였다. 해당 메뉴들은 전통시장을 찾은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특히 대하 등 해산물을 바탕으로 한 디저트와 코스요리 등 색다른 시도가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군은 지난 6월에도 남면 로컬푸드직매장에서 ‘우럭버거’와 ‘오징어멘보샤’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이색 음식을 주민 및 관광객에 제공해 호평을 받는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 시식회에 참여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안전도시 구축에 앞장섰다. 군은 태안소방서, 태안경찰서, 한전, KT, 군부대, 태안군자율방재단, 대한적십자 태안지구협의회,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등 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복합적 연계 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재난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재난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군은 23일 오전 6시 전 공직자 대상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같은날 지진대피 훈련 및 재난안전 교육을 진행했다. 25일에는 태풍경보 발령 후 집중호우로 인한 삭선천 수위 상승에 따른 제방 붕괴와 농경지·주택 침수 및 농민 실종 사고 발생이라는 가상 상황을 설정,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군수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27일에는 태안읍 산불대응센터에서 9개 기관·단체 관계자 1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5일 상황판단 회의 주제에 따른 현장 훈련을 실시했으며, 집게차와 덤프트럭, 구급차, 방역차, 양수기, 소방펌프 등 각종 장비 43대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선보였다. 군은 오는 11월 1일 군청사에서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 태안읍 인평2리에 주민 소통을 위한 공간 ‘행복소통창작소’가 건립됐다. 군은 지난 27일 태안읍 인평2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평2리 행복소통창작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복소통창작소는 태안군과 인평2리 주민들이 함께 만든 공간으로, 지난해 충남도 주관 ‘2022년도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 공모에 인평2리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대지면적 811㎡에 건축면적 106.81㎡의 지상 1층 경량철골구조로, 지난 6월부터 1억 5천만 원을 들여 건립에 나서 이날 준공의 결실을 맺었다. 주민들이 함께 식사하고 소통하며 학습하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소통창작소 조성의 토대가 된 ‘충남형 마을만들기 사업’은 농촌지역 마을의 활성화를 목표로 농촌지역 마을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인구유지 및 마을 활력을 도모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태안군은 ‘무궁화꽃 피는 소통과 돌봄의 행복공동체 인평2리’라는 비전을 내세워 지난해 4월 선정의 기쁨을 안았으며, 이번에 준공된 행복소통창작소를 비롯해 내년까지 지
(태안=충남도민일보) (사)모범운전자회 태안지회가 지난 26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및 군민체육관에서 ‘제1회 태안모범운전자회, 유관기관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지회 회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교통문화 선진화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것으로, 회원 및 가족들과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유공회원 표창과 대회사, 가세로 군수 등의 축사에 이어 화합 체육대회와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지회는 이번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영노 회장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회원 및 가족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전한 태안군을 조성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 43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사)모범운전자회 태안지회는 초등학교 등교 시간 교통정리와 여름철 관광 및 교통안내 활동을 펼치고 각종 행사·축제 시에도 자발적인 교통안내에 나서는 등 ‘교통안전 지킴이’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태안=충남도민일보) 태안군이 태안읍성 동문성곽 및 문루 복원을 마무리하고 남동성벽 발굴조사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소실된 남쪽 성벽구간의 모습이 이번 조사를 통해 처음 드러나며 복원 사업이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군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의 최근 공동조사 결과 15세기 초 태안읍성 남쪽 성벽 축조 당시 대지를 보강하기 위한 ‘말뚝지정’과 ‘잡석지정’ 흔적이 남동성벽 터에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조선 전기 한양도성 동대문의 축성기술이 태안읍성에도 도입됐음을 보여주는 흔적이다. 현재 성벽이 대부분 멸실돼 현황 파악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말뚝지정과 그 위에 두 차례에 걸쳐 보강된 잡석지정 등 연약지반을 보강하기 위한 대지 조성 흔적이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말뚝지정과 잡석지정은 축조 과정에서 연약한 지반을 강화해 성의 견고함을 높이기 위한 장치다. 이는 태안읍성보다 21년 먼저 건립된 한양도성의 발달된 축성기법을 읍성 축조에 곧바로 도입한 것으로, ‘조선왕조실록 태조 5년(1396)’ 기사에 ‘동대문 부분에는 그 지대가 낮아 말뚝을 박고 돌을 채운 후 성을 쌓아 그 공력이 다른 데의 배가 들었다’고 기록돼 있다. 한양도성의 축성기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