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TV / 정연호기자) 제9대 태안군의회가 지난 제302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기간 중 2024년도 상반기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현지답사는 제302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확정됐으며, 5월 10일부터 14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3일 동안, 신경철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 전원이 관내 주요 사업지 및 주요 현장 등 18개소를 방문했다.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는 전년도까지 연 1회에 한하여 실시해왔지만 주민의 불편을 직접 살펴보고 미리 점검한다는 취지에서 금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확대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군 의회 관계자는 전했다.
1일 차 방문장소는 이원면, 원북면, 근흥면으로 현장별 주요 사항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원면 만대항 어촌뉴딜300 사업지에서는 낙후된 어촌마을과 어항 등이 지역 특성에 맞게 잘 정비될 수 있도록 차질없는 마무리를 당부했으며, △이원면 가축분뇨 무단투기 현장에서는 오염수 및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을 조속히 해소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했으며, △이원면 산지훼손 불법 포장 현장에서는 위반사항에 대한 복구 대책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요청했다.
이어서 △원북면 보건지소에서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CLEAN 국가어항 조성사업 대상지와 △사신들의 바다 순례길 조성 사업지에서는 사업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사업추진 중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2일차에는 태안읍과 소원면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 입상을 방문하여 군의 유일한 국보문화재에 대한 관리소홀을 지적했으며, △태안읍 중앙로 및 △태안 농협 동부지점 뒤편 주차장 조성 예정부지에서는 무분별한 표지판 및 가로등, 주차장 등을 정비하는 등 전반적인 경관개선을 요청했다.
또한, △태안버스터미널에서는 터미널 주변 주차난 해소 방안을 강구해 줄 것과 △농산물 산지유통센터에서는 센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오는 7월에 개관을 앞둔 △어르신 돌봄센터에서는 센터 준공 상황을 점검하고 세심한 개관 준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 해줄 것을, △만리포 출렁다리에서는 조속한 해당 시설물의 철거를 건의했다.
마지막 날인 3일 차에는 안면읍과 남면을 대상으로 현지답사가 실시됐다.
먼저, △발달장애인 특화사업장을 방문하여 발달장애인 교육 및 사업장 운영 효과를 살펴봤고 △안면클린에너지 사업지를 방문하여 사업 주체 측과 주민 간 협약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이어진 △방포항에서는 충청남도 지방어항 개발사업 중 보완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진단했으며, △삼봉해수욕장 연결데크 조성지에서는 주변 환경 및 완공 시 기대효과 등에 주안점을 두고 답사를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당암리 관광안내소를 방문하여 관광안내소 향후 운영 방향성을 논의하며, 3일 간의 주요사업장 현지답사를 마무리 했다.
2024년도 주요사업장 현지답사 대표발의 의원인 김기두 의원은 제302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주요사업장 현지답사 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신경철 의장은 3일간의 현지답사 일정을 소화 후 “모든 사업은 실제 이용하는 군민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하며, “심층적인 검토와 군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사업 추진으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