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김천호기자) 금산군은 금산삼계탕축제가 내년 충남도 1품(一品) 축제로 선정돼 도비 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충남도에서 추진했다.
이달 두 차례 평가를 시행한 충남도축제육성위원회는 도내 14개 축제 중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으며 금산삼계탕축제가 2위의 성적을 거두며 1품(一品)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금산삼계탕축제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을 소재로 한 축제로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인삼‧약초의 활용 영역을 음식으로 확대해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여름철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전국적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올해 인삼이 강조된 금산다운 삼계탕의 진가를 선보이며 맛은 물론 가격까지 만족시켜 바가지요금을 잠재운 지역 축제로 호평을 받았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삼계탕축제를 통해 인삼이 풍부하게 들어간 삼계탕은 물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에서 선정한 1품(一品) 축제는 △논산딸기축제 △금산삼계탕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등 3개며 향토우수축제는 △아산성웅이순신축제 △예산장터삼국축제 △부여서동연꽃축제 △서천한산모시문화제 △계룡군문화축제 △홍성바비큐페스티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향토 유망축제는 △공주석장리구석기축제 △보령무창포신비의바닷길축제 △청양고추구기자축제 △태안모래조각페스티벌 △당진면천진달래축제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