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김천호기자) 충남 금산농협과 제주도 서귀포농협은 지난 18일 금산군청에서 고향사랑 교차 기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종규 금산부군수, 김경민 농협금산군지부장, 곽병일 금산농협조합장, 정기철 서귀포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금산농협과 서귀포농협은 올해 자매결연 35주년을 기념해 고향사랑 상호 교차 기부를 추진하며 이날 서귀포농협 임직원 125명이 참여한 고향사랑기부금 1250만 원을 금산군에 기부했다.
금산농협 임직원도 오는 20일 서귀포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50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정기철 조합장은 “고향사랑 상호 교차 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상생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며 “답례품으로 등록된 우리 농산물 소비도 적극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두 지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제도로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의 30%에 한하는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금산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명품수삼세트, 홍삼 및 흑삼가공제품류, 전통주, 채소류, 과일류, 장류, 금산사랑상품권, 금산산림문화타운 이용권 및 체험권 등 총 56개 종류의 제품이 등록됐으며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 및 전국 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