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청주시 환경정책과가 30일 자매결연 마을인 미원면 어암2리 어르신 10여명과 함께 봄맞이 야외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나들이를 갈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어르신들은 벚꽃이 만개한 무심천에서 돗자리를 펴고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년소녀로 돌아가 벚꽃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고, 돌다리도 건너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농촌에서의 고단한 일상을 벗어나 심신의 여유로움과 행복을 만끽한 시간이었다.
나들이를 간 어르신들은 “날이 너무 좋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경하기 딱이고, 마치 어릴적 봄소풍을 나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옛추억담을 서로 나누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나들이를 함께 간 어르신들의 밝은 표정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치 부모님을 모신 듯 저절로 행복해졌다”라며 “편안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준 직원들과 어암2리 이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