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울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최성부 부교육감이 2일 울산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시교육청은 2일 오전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 부교육감 취임식과 2023년 시무식을 열었다.
취임 행사는 최 부교육감 약력 소개,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고, 시무식은 본청 전입 직원 37명 소개, 2023년 울산교육 기본방향 설명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순서에는 대강당 입구에서 직원 간 인사와 신년 덕담을 나누며 퇴장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미래 준비 책임교육, 학생 맞춤 안심교육, 관계 중심 공감교육, 현장 지원 열린행정 등 4가지 기본 정책을 세우고, 학생 성장 맞춤형 교육에 집중하면서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체계를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최 부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 울산교육은 미래 교육의 중심이 되고 공교육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온 만큼 새해에도 아이들을 위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교육 회복을 지원하며 미래 교육의 기반을 더 다져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며 “울산교육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디딤돌을 놓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남 출신인 최 부교육감은 부산 대동고와 동아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교육행정 및 고등교육전공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97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혁신행정담당관, 홍보담당관, 군산대 사무국장, 교육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