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연계형 현장실습학기제’는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에서 202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도내 대학의 지역인재를 선발하여 장·단기형 사전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종료 후 실습운영기업에서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현장실습 취업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실습기업 및 참여대학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실습학기제 종료에 따라 참여학생의 소감과 의견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는 지난 2월, 도내 6개 대학(경상국립ㆍ창원ㆍ경남ㆍ울산ㆍ인제ㆍ영산대)의 기계, 전기ㆍ전자, 컴퓨터공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총 200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어학, 인적성, 맞춤형 컨설팅, 전공 심화 교육, 전문 기술분야 교육 등 사전직무교육을 제공했다.

올해 진행된 채용연계형 현장실습학기제는 볼보그룹코리아㈜, ㈜삼현, 하이젠모터㈜ 등 총 4개의 경남지역의 기업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발된 총 19명의 학생들이 9월부터 12월까지 15주간 각 실습기업에서 현장실습학기제를 실습 수행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료식에서 소감 발표한 한 학생은 “이번 학기제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 실무 감각과 지식 등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플랫폼과 기업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재직하고 있는 분들과의 교류를 통해 타인과의 올바른 인간관계 형성에 대해서도 알게 된 값진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현장실습학기제 실습기업 관계자는 “지역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우리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지역대학과 자치단체와 함께 ‘상생과 협업’의 정신으로 지속적으로 이 사업에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광수 울산·경남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참여학생, 실습기업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청년취업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이 지역혁신의 동반성장 주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우리 플랫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더 많은 도내 대학생들이 채용연계형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고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