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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 아랍계 보이스피싱 조직원 일당 검거

조직원, 고급 외제차에 대마까지 구입하여 피워

 

(충남도민일보) 전남경찰청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피해자에게 저리대환 대출을 빙자하여 2021. 10월 경 약 3,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이집트 국적 A씨 등 불법체류 외국인 7명을 1년간 끈질기게 추적하여 동두천 등 전국에서 검거, 이 중 3명을 구속(불구속 2명)하고, 1명 강제추방, 도주한 해외 총책 B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공조를 통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검거된 A씨를 포함한 피의자들은 대부분 이집트 국적의 불법체류 외국인들로, 이집트 내 정치적인 혼란을 피해 관광비자로 입국한 후 난민 신청하며 체류기간을 연장 해 오다 그 기간이 끝나자 불법체류 해 왔다.


이들은 해외에 총책을 두고 계좌모집, 출금, 전달책의 역할을 하며 범행에 이용할 계좌를 외국인들에게 개당 150만원에 사들여 해외에 있는 공범에게 제공한 후 이 계좌에 입금된 피해금을 출금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물건 대금에 섞어 보내는 속칭 환치기 방법을 통해 해외 상선에게 전달했으며, 수익금으로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여 운행하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 온 것으로 확인 됐다.


국내계좌 모집책인 A씨는 자신이 범행으로 얻은 현금 다발과 고급 승용차 사진을 이집트인들에게 보여주며 범행에 가담하도록 유인했으며, 국내 모집총책인 남아공 출신 C씨는 최종적으로 이들 이집트 조직원들에게 피해금을 건네받아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외에도 검거된 조직원 중 2명이 합성대마를 흡연한 사실을 추가 확인하고, 이들에게 대마를 순차적으로 판매한 튀니지 및 베트남, 이집트 외국인 판매상 3명을 각각 특정하여 추적 해 왔으며, 이 중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도피하려던 이집트 판매상을 출국 직전 검거하는 등 3명을 추가 검거하여 그 중 2명을 구속했다.


검거된 베트남 대마 판매상 C씨는 구글사이트에서 합성대마오일을 판매한다는 광고를 접하고, 베트남 채팅어플인‘잘로(ZELLO)’를 이용, 베트남 현지 불상자에게 대마오일 7리터(1,750만원 상당)를 샴푸통에 넣어 국제택배를 통해 반입, 이를 다시 소용량으로 나누어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포함한 국내 외국인들에게 재 판매 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 관계자는 국내에 불법 체류중인 외국인 피의자들의 경우 거주지가 일정치 않고 생활흔적을 발견하기 어려워 추적하여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며,


전남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국내 금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점을 악용, 서민들을 상대로 기존 대출상품을 낮은 이자상품으로 전환 해 준다는 수법의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어갈 것이 예상된다며 이런 연락이 오면 일단은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하고, 이체하려는 상대계좌 명의가 외국인이거나 유한회사, 주식회사 명의인지 특히 더 주의해서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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