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에서는 류춘호 재정학 박사가 ‘울산시 지방교육재정 실태와 제도개선’을 주제로 교육재정에 대한 예산결산 심사 기법을 발제하여 올바른 교육재정 운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이진철 울주명지초등학교 교감, 박봉철 신정고등학교 교사, 한숙자 재단법인 울산행복한학교 고문, 허석도 전 현대청운고등학교장, 장윤영 전 울산제일고등학교 교사 등 5명의 교육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함으로써 의회와 교육현장 간의 간극을 줄이는 데에 기여했다.

강대길 울산 교육정책 연구회 회장은 “제8대 의회가 시작된지도 6개월이 다되어가는데 이쯤되면 외부에서 의원마다 등급을 매긴다. 예ㆍ결산 심사기법부터 여러 가지 의원 역량강화를 통해 전문가 못지 않은 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교육의 질과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김종훈 의원(회장), 방인섭 의원, 안수일 의원, 김동칠 의원, 백현조 의원) 주관으로 ‘울산 수돗물 신뢰도 제고 및 청정수원 확보 방안’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울산연구원 이상현 박사가 ‘울산 수돗물 신뢰도 제고 및 청정수원 확보 방안’을 주제로 취수장 수질 확보와 상수관망 세척 사업을 통한 수질 확보 등을 제안했으며,

토론에 참여한 패널들은 상수원 보호구역의 오염물질 유입 차단과 반구대암각화를 보존하고자 수문을 설치함으로써 잃게 되는 사연댐 물을 상쇄하기 위해 대곡댐 원수 활용율을 높이자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종훈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 회장은 “수돗물 신뢰도 제고라는 말 자체가 이미 시민들이 불신한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울산뿐 아니라 영남권 광역단체가 협력하는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