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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K-유교문화 현대화·세계화 이끄는 교양서로 시대와 소통하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한시, 현재의 관점으로 재해석

 

(충남도민일보 / 이상각기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K-유교문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현대화·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K-유교인물클래식 시리즈 교양총서 '마주하다_목은 이색편'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양서 발간은 문화체육관광부 ‘충청국학진흥지원사업’중‘전통문화 융복합 콘텐츠 개발·보급 사업’의 결과물이다. 충청 유교문화유산 원천소스를 활용해 과거와 현재를 잇고 동시대성을 획득했으며, 현대인들이 자기 삶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책은 조선 선비의 큰 스승인 목은 이색을 K-유교인물로 선정해 그의 한시와 문장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담고 있다. 6,000수에 가까운 시 중 특히 마음을 차분하게 하며 깊은 감동을 주는 50수를 선별했다. 일반 대중도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발굴했으며 유려한 영문 번역이 더해져 교육적 효과는 물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게끔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름난 문장가들의 스승이었던 목은 이색이라는 걸출한 인물의 시문(詩文)은 유학과 문학이 결합하여 피워낸 문장의 정수로서 오늘날에도 그 가치를 발화하고 있다. 이색의 시는 주제와 정서의 폭이 무척 광대하다. 유교문화에 깃든 윤리 의식을 넘어 타인에 대한 위로, 사물에 대한 이해까지 포용하고 있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한다.

 

정재근 한유진 원장은 발간사를 통해“유교문화를 이끌었던 당대의 뛰어난 학자들은 학문과 글로 세상의 이치를 깨닫고 삶의 태도를 공고히 했다”라며, “이번에 발간한 교양총서 '마주하다_목은 이색편'을 통해 선비의 시선으로 나와 주변을 마주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유진은 이번 교양서 발간과 더불어 지난 2020년 처음 출간해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었던 충청유교문화유산 가이드북 '다시, 유교'를 재판했다. 이 책은 서원과 향교, 고택과 사당, 구곡과 누정까지 충청유교문화 유산 곳곳을 안내함은 물론 그 안에 깃든 인물들의 사상과 정신 가치를 일깨우는 이정표로서 독자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한유진은 앞으로도 K-유교문화의 현대화·세계화를 견인하는 다양한 서적들을 발간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K-유교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의 선도자로 그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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