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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을 자제하고, 국어 사용 촉진에 앞장서다.

 

(충남도민일보) 세계화와 정보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우리말로 순화되지 않은 채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음을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4일 제106회 당진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명우 의원은 ‘우리말로 행정을 더 가깝게 이해하고 소통합시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박명우 의원은 당진시 누리집 첫 화면을 통해 팩트체크, 플랫폼, 시니어클럽, 플러그인 당진, 제로웨이스트, 서포터즈...와 같은 외래어를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었다며 “우리말에도 대체 가능한 단어가 존재하는데 굳이 어려운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행정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은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시민들로 하여금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그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 구성 단계부터 쉬운 우리말로 써야한다”고 주장했다.

 

우리 주변에는 홈페이지, 이메일, 시스템처럼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널리 쓰이는 외래어도 있고, 옴브즈만, 엠폭스 처럼 따로 설명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단어들도 있다.

 

박 의원은 어려운 외래어나 공공언어로 인해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의 기회를 놓칠 수 도 있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정책, 사업명, 상징, 구호를 정할 때 쉬운 우리말을 사용 하기 ▲옥외광고물 또는 게시시설의 문안 한글맞춤법에 맞추어 표시 ▲교육과 홍보 활동을 통해 국어사용 촉진과 소중함을 알리려 당진시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 하여 주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우 의원은 “세대나 계층 간 차이가 아닌 모든 시민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우리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며, “당진시 공직자들이 앞장서 공공언어 순화 및 한글에 대한 필요성과 소중함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일상에서 깨우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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