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남도민일보] 장기수는 6월 1일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합니다.

저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 충남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으로서 오직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민주당은 승리하지 못했습니다. 지속적인 사회 대개혁이 이뤄지지 못하고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민주당의 패착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렇지만 민주당의 패배는 오는 6월 1일 승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며 이재명의 패배는 2027년 승리를 위한 디딤돌입니다. 우리는 치열했던 지난 대선 공간에서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을 새롭게 인식하고 재발견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정치혁신과 선거제도 개혁에 전면적으로 나서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저, 장기수는 민주당의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지역 정치에서 받아 안으며 도시발전과 행정개혁의 큰 걸음을 이곳 천안에서 시작하고자 합니다.

저는 천안에서 인권과 환경, 행정감시, 제도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전개했고 천안시의회에서 일 잘하는 시의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충남청소년진흥원장을 역임하며 공공기관의 혁신과 조직운영의 모범을 세웠으며 최근에는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충남지역 선거대책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새로운 천안을 위한 선택, 이번에는 장기수입니다.

저는 새롭고 든든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 여러분께 열 가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아산시와 전략적인 통합으로 천안·아산 특별자치시를 추진하여 천안·아산이 함께 충청권을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미 충청의 4개 시도는 충청권 광역생활 경제권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장기적인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정부 중심이 아니라 지역 주도의 협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저는 지역기업 우선 지원 특혜를 통해 천안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천안시와 아산시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여 아산시와 정치와 행정을 제외한 경제, 문화, 생활, 교통, 환경 등을 통합하는 특별자치시를 추진함으로써 충청권의 선도도시로 자리 잡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이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당선자의 인수위원회를 곧바로 천안시 일상회복 시민특별위원회로 바꾸겠습니다.

현재 운영 중인 경제 민생, 자치 안전, 사회문화, 방역 의료 등의 일상회복 추진단을 확대 재편성하여 시민특별위원회로 재구성하고 특히 소상공인과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천안의 지역별 발전전략을 면밀히 수립하여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천안은 도시와 농촌,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융합도시입니다. 저는 지역별 맞춤 성장 전략을 수립하여 천안의 각 지역별 동시 성장, 균형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도심지역은 행정과 교육, 문화의 중심지로, 북부지역은 BIT 산업단지, 도시 첨단산업단지로, 천안 역세권과 남산지역은 도시재생 지역으로, 동부지역은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관광 벨트를 형성하고 남부지역은 관광과 휴양 단지로 조성하여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이뤄내겠습니다.

넷째,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디지털 경제도시로 전환하겠습니다.

이것은 판데믹 시대의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며 전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앞으로 우리 천안은 디지털 도시경제를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기술 융합으로 전산업 분야를 혁신하며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것입니다.

저는 디지털 경제도시로의 대전환을 위해 천안시장 직속의 디지털 도시위원회를 구성하여 미래 천안의 5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다섯째, 시민 리더십이 공공행정에 충분히 반영되는 명실상부한 시민 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들은 다양한 시민참여 플랫폼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예산편성과 독자적인 예산 집행권을 가지면서 시민 주체의 지역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행정의 결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꼭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여섯 번째,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인 스마트 교통정책으로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천안시 도로교통체계를 과감하게 순환형 도로 체계로 전환하여 100만 도시를 위한 교통인프라를 마련하고 대중교통 체계를 버스와 택시의 협업을 통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혁신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적인 개인 이동수단과 스마트 자율주행차와 도심 항공 교통수단, 지능형 횡단보도와 가로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미래사회의 교통 시스템에 대비하겠습니다.

일곱 번째, 생애주기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 체계 구축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복지와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보건 복지 서비스와 읍면동별로 생애주기 맞춤식 통합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여 천안시민 누구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돌봄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임신과 출산부터 보육환경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한부모, 미혼 가정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젠더폭력지원센터 설립으로 젠더폭력 안전망을 구축하고 장애 가정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노인복지 정책 개선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안전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이 통합돌봄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여덟 번째, 청년의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만들겠습니다.

청년은 미래 천안의 성장 주역으로서 합당한 대우와 존중을 받을 것입니다. 세계 도시 중에서 가장 많은 대학을 보유한 우리 천안은 그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습니다.

청년들의 초기창업 50억 펀드 조성으로 창업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금융과 주거. 교육 등에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내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홉 번째, 자연과 함께하는 쾌적한 환경 도시, 삶의 활력이 넘치는 예술문화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나무와 숲, 하천이 시민들에게 휴식을 주는 자연공원을 확대 설치하고 시민들의 일상적인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하겠습니다.

이런 공간에서 시민들은 1인 1악기와 1인 1체육활동으로 힘써 익힌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생활예술 생태계를 보장하고 지원하며 천안이 자연생태 도시이자 예술문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 번째, 일하는 시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농업이 함께 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일하는 시민의 노동의 가치와 권익이 보장되고 노동자들의 쉼과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동권익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그리고 천안시 농민수당 확대와 도농 상생 로컬푸드 시스템을 도입하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도농복합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70만 천안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판데믹 시대를 겪으면서 시민들은 자신의 문제를 즉각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적극적이며 결단력 있는 지방정부를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시민들이 원하는 시민의 시장은 정책과 대안 제시 능력이 탁월한 문제 해결형 리더이자 적극행정 리더이며 시민의 불안과 불만을 경청하며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설득하는 공감형 리더입니다.

결코 타성과 안일에 젖은 관료적인 리더로는 새로운 천안을 열어 갈 수 없습니다.

저 장기수는 미래 천안을 위해 준비된 사람입니다.

천안을 위해 시민을 위해 이번에는 장기수가 하겠습니다.

장기수가 하면 다릅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 장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