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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부강면 문곡리 수년째 폐수방류 M업체 의혹 제기

주민들 폐수방류 영상촬영·시료채취…시청 발생원인 못 밝혀

  • 등록 2021.03.05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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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도민일보]세종시 부강면 문곡리 주민들은 지난 1일 장대비가 내리는 오전 9시 30분 경 하수관로에서 대량의 불법 폐수방류 모습 영상촬영과 함께 시료수를 담아 담당공무원에게 전달했으나 원인을 밝히지 못하자 지역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문곡리 주민들은 지난 2018년부터 문곡천(개울)에 대한 생태복원 및 하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에서 수년째 비가 오는 날이면 폐수가 불법 방류되고 있어 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던 중 상류에 위치한 M업체 아래 하수관로에서 폐수가 방출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몇 년 만에 처음 폐수방류 모습을 직접 촬영하고 시료를 채취한 것이다.

 

이용해 문곡1리 이장을 비롯해 주민들은 비가 내리는 날이면 폐수가 방류되는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개울을 순회하면서 원인을 찾던 중 M업체가 위치한 아랫부분에 3개의 하수관로가 있는 곳을 발견하고 의심해 오던 중 지난 1일 대량의 폐수가 방출되는 모습을 발견하고 시청 환경과에 신고하게 됐다.

 

시청은 문곡리와 거리가 멀어 도착하는 시간이 30분가량 소요됨에 따라 인근의 부강면사무소에 연락해 당직공무원이 도착해 폐수시료를 PT병에 담았고 폐수방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전달했고 이후에 도착한 시청담당공무원에게도 촬영된 영상을 전달하고 불법폐수방류에 대한 원인을 밝혀줄 것과 처벌을 의뢰했다.

 

다음날 시청 공무원과 문곡리 주민들이 M업체를 방문해 폐수방류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자 M업체 측은 생산하는 공장이 아니라 가공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절대 폐수가 방출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청 환경지도계는 일반PT병의 시료채취는 무균성 용기가 아니라 법적인 근거가 되지 못해 분석이 불가능하며 불법 폐수방류 모습을 촬영한 영상으로는 어떤 종류의 폐수라는 단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담당공무원은 주민들이 촬영한 하수관로 방류 모습이  우수관로에서 발생된 것으로 볼때 도로위에 오염돼 있는 물질이 빗물로 인해 쓸려 우수관으로 흘러 나오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해 문곡1리 이장은 “지역 개울 문곡천을 오염시키는 불법폐수방류가 오래 전부터 진행돼 왔지만 비가 오는 날에 짧은 시간에 방류하기 때문에 발생되는 장소를 찾는데 몇 년이 소요돼 결국 M업체가 있는 아랫부분 하수구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폐수가 방출될 수 있는 위치에는 M업체 한 곳 뿐이라 주민들 모두 이 업체가 불법 방류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단정하고 심증을  갖고 있어 비오는 날이면 폐수가 불법방류 모습을 잡기 위해 고생한 끝에 영상을 촬영하게 됐지만 결국 밝히지 못하고 있다”고 실망했다.

 

M업체 Y관리부장은 “우리업체는 이곳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가공를 하고 있어 폐수가 나오지 않는 업체로 폐수를 방류할 수 없다”면서 “제품을 염색할 때 기계와 잉크를 사용하게 되는 부분이 있지만 이곳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탱크에 모아 위탁업체에 처리를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폐수가 방출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재영 환경지도계장은 “주민들의 의혹을 풀어주고 하천을 오염시킨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관로CCTV를 이용해 하수관로의 위치를 파악해 발생지를 찾겠다”며 “M업체가 의심은 가지만 확실한 근거 없이 처리할 수 없어 근거를 찾아 보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보에서 취재가 시작되자 M업체는 주민들의 의혹을 풀어주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며 혹시 업체의 잘못이 있을 경우 책임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전화로 밝혀왔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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