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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노종용 의원, 누적 매출 천억원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

  • 등록 2020.11.14 15: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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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연호기자

[세종=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노종용 의원은 12일 제66정례회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과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하고 향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 의원은 같은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 수가 증가하면 전체 매출 즉, 외형은 커질 수 있지만 한정된 시장 규모에서 개별 농가, 특히 소농가들의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지금과 같은 로컬푸드 농산물 공급체계를 그대로 두면 매출 증대 이면의 역기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지난 105일 출범한 공공급식지원센터에 공급되는 농산물 가운데 지역 농산물 비율이 20% 미만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급식지원센터의 설립 목적이 짧은 유통 과정을 거치는 지역 소농가를 활용해 질 높은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것인 만큼 낮은 비율의 지역 농산물 납품 실태는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노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 30개 목표 중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 전략 품목 증대를 통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연중 평균가를 정해놓고 정책적으로 지역 농산물 납품 비율이 보다 향상되도록 유도해야 한다면서 급식비 단가 중 식품비 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맞춰 농산물 납품 단가에 대한 합리적 수준의 조절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력 부족과 관계부서의 소극적 대처로 공공급식지원센터의 농산물 검수 과정이 생략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노 의원은 현재 센터에 공급되는 공산품이나 축산물과 달리 농산물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검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농산물 공급 과정에서 손실분 등 납품 수량이나 농산물 상태 등이 검수되고 있지 않은 현 시스템은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되는 식재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조속히 개선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노 의원은 전략 품목 선정 확대와 동일 작물 재배량 조절 등 면밀한 작부 체계 마련 싱싱장터 내부 판매대에 농산물 진열 시 명확한 기준 마련 여성청년고령 농가 등 소농가 참여 비율 증가를 유도하는 농산물 수거 지원 강화와 소농가 매출 향상 방안 수립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답변석에선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소농가와 대농가의 조화를 비롯해 작부체계 원점 검토 등 로컬푸드 운동의 본래 취지를 살리면서 시민들도 납득할 수 있는 농산물 공급 체계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세종형 로컬푸드 운동은 각 주체 간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지역 소농가에게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해주고, 도시민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싱싱장터와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체계를 조속히 개선해서 세종시의 상징인 로컬푸드 운동이 지역 소농가와 함께 하는 지역 먹거리 정책 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싱싱장터에 등록된 총 농가 수는 954곳에 달하고 있는데 싱싱장터에 1건 이상 납품 농가가 작년 677곳에서 올해 10월 기준으로 613곳으로 줄어든 것을 보면, 최근 2년간(2019~202010) 341농가의 참여가 줄어들었고 이러한 감소세는 대부분 소농가의 참여가 줄어든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현 체계로 싱싱장터 3, 4호점이 개장할 경우 대농가의 매출 비율은 증가하는 반면, 소농가의 입지는 더욱 약화돼 로컬푸드 운동의 본 취지와 목적을 훼손할 수 있다면서 집행부에 조속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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