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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불교의 위상·역사적 가치 재조명하다.

  • 등록 2015.11.12 19:25:00
▲ © 정연호기자
충남 내포지역 불교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그 가치와 위상을 재조명하는 ‘내포 불교 학술세미나’가 13일 오후 1시 예산군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열린다.

도의 ‘내포문화 원형 발굴 및 기록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세미나는 ‘내포 불교의 위상과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다.

학술세미나는 내포지역 불교 관련 단체 관계자와 주민, 전문가, 관련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발표와 주제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발표는 이병희 한국교원대 교수가 ‘내포 불교의 유입과 사상적 흐름’을 주제로 갖는다.

이어 이경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고대 선진 불교의 수용과 발자취’를, 정은우 동아대 교수는 ‘무염과 탄문의 사상과 내포 불교’를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한다.

또 채웅석 카톨릭대 교수는 ‘내포의 미륵신앙과 매향 활동’을, 수덕사 제20대 주지를 역임한 옹산 스님은 ‘근대시기 수덕사와 고승(만공, 일엽)’을 주제로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윤용혁 공주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한건택 내포문화관광진흥원 원장과 임종태 백제문화재연구원 연구원, 김명진 경북대 강사, 이강열 예산군 학예연구사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도 관계자는 “내포는 가야산 주변, 조선시대 홍주 관할 고을 등을 일컫는 옛 지명으로, 충남의 내륙과는 다른 역사적 흐름과 독특한 문화상을 가졌던 곳”이라며 “이 지역은 특히 백제시대 불교가 유입되는 관문이었고, 유학의 다양한 갈래가 뿌리내렸으며, 천주교를 비롯한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인 선진지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내포 불교는 충청인의 마음속에 뿌리내린 전통 사상이자 문화로, 최근에는 관광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학술세미나는 종교를 뛰어 넘어 역사와 문화적 관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콘텐츠인 내포 불교문화의 흐름을 살피고, 옛 사람들의 희망을 되살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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