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정연호기자]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FTA협상의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가 우리 농수산업의 보호를 최우선의 가치로 해서 협상에 임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상임위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국회 농해수위는 15일 상임위 전체 회의를 열고 김우남 위원장이 제안한 「한·중 FTA 협상과정에서 우리 농어업 보호방안의 관철을 촉구하기 위한 결의안」을 의결하고 이를 정부에 이송했다. 2012년 5월부터 시작된 한·중 FTA는 현재 상품개방과 동식물 검역 규제 협정(SPS) 등에 관한 12차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그런데 지난 3일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이 한중 FTA 연내 타결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향후 협상이 급진전되고 이로 인해 중국이 요구하는 농수산물에 대한 개방 폭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FTA 협상이 조속히 다음 단계로 진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합의한지 3개월 만에 기본지침을 논의하는 1단계 협상이 마무리된 전례가 있다. 이처럼 한중 FTA 조기타결로 인한 농어업개방 피해에 대
▲ © 정연호기자 [서울=정연호기자]홍문표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충남 예산홍성)은 15일 오전 정홍원 국무총리와 만나 2013년도 결산심사에 따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날 만남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예결위원장실을 방문하면서 이뤄졌으며, 정총리는 행정부를 대표해 정부예산의 결산심사와 함께 향후 다뤄질 내년도 예산심사에 있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홍문표위원장은 “그동안 정부가 이월과 불용을 반복하면서, 국민의 세금이 적재적소에 집행되지 못한 사례들이 많았다”면서 “정부가 국민세금을 가지고만 있고 집행을 하지 않으면 그만큼 국민의 세금 부담만 늘어나는 것”이라며 “내년도 예산심사에 있어서는 이 부분에 대한 제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30분간 이뤄진 두 사람의 환담을 통해 홍문표위원장과 정홍원총리는 결산과 예산심사에 있어 최선을 다해 국가균형발전과 안전 대한민국, 그리고 국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서울=정연호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국회가 집중할 수 있도록 제66주년 제헌절 경축행사를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헌절 경축행사로 국회 잔디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KBS 열린음악회’도 연기됐다. 공군 블랙이글 축하비행은 취소됐다. 다만, 제헌절 경축식 행사와‘해비타트와 함께하는 나눔장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또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고 상처받은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문화행사로, 김민숙 명창의 공연과 부리푸리 무용단의 힐링 공연도 예정대로 열린다. 이 공연은 창(唱)과 무용을 통해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영혼들을 달래고 국민들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당초 국회는 제66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국민에게 국회를 개방하는 열린국회 선포식에 이어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한편 정 의장은 15일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표단을 만나 ‘세월호 특별법안을 지지하는 350만명의 국민서명부’를 전달받았다. 정의장은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청하는 유가족들의 뜻을 들은 뒤 여야
[서울=정연호기자] 국회는 올해 1월말부터 5월말까지 국회의장 직속 위원회로 활동한 ‘국회 헌법개정 자문위원회」의 논의결과와 회의자료 등을 정리하여 2014 국회 헌법개정 자문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를 발간했다. 국회 헌법개정 자문위원회’는 지난 5월 23일에 총 161개조에 이르는 헌법개정안을 채택하여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보고한 바 있는데, 이번에 국회 법제실이 발간한 2014 국회 헌법개정 자문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는 이러한 논의결과를 포함하여 헌법개정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자문위원회의 활동 전반을 정리한 자료이다. 결과보고서는 약 1,500쪽 분량으로서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권은 자문위원회 활동경과를 요약하여 소개한 후, 현행헌법보다 1개 장, 31개 조항이 증가하여 161개조로 제시된 자문위원회 헌법개정안 각 조문에 대한 제안이유와 주요 참고자료 등 설명을 정리하여 수록하였다. 제2권과 제3권은 자문위원회 회의별 주된 자료와 참고자료를 발췌하여 소개함으로써 학문적인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헌법개정자문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는 그동안 헌법학계에서 이루어진 헌법개정 관련 논의를 집대성하여 정리하였을 뿐 아니라 주요 국가의 헌법을 체
▲ © 정연호기자 [서울=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충청남도 아산 현충사와 유관순 열사 생가, 김시민 장군 유허지(遺虛址), 윤봉길 의사 생가, 수덕사, 김좌진 장군 생가를 차례로 방문해 순국선열을 기렸다. 정 의장은 특히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충무공 김시민 장군 유허지(遺虛址)를 방문, “약 3000여명의 군사로 3만명 넘는 일본군을 무찌른 김시민 장군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어릴 적 영웅이었다”며 “앞으로 유허지가 잘 정비되어 자라나는 젊은이들에게 김시민 장군의 애국충절 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취임 이후 순국선열을 기리기 위한 현장행보에 대해 “의장이 되고 난 뒤 민족의 얼과 영혼이 깃든 곳을 방문하여 선조들에게 어려움에 처해 있는 대한민국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 세월호 참사를 겪으며 우리나라가 충효(忠孝)와 인의예지(仁義禮智) 정신을 다시 살려내지 않으면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임기 동안 물질이 아니라 인간을 최고의 가치로 섬기는 아름다운 문화의 나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취임 후 주
▲ © 정연호기자 [서울=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9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방한 중인 존 길버트 알렉산더(John Gilbert ALEXANDER) 호주‧한 의원친선협회장을 비롯한 다국적 의회인사단 일행(8개국 의회인사 9인)을 접견하고 의회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한국은 은혜를 잊지 않는 보은국가”라며 “한국은 지난 6‧25전쟁 당시 전 세계 20여개 국가의 도움을 받아 오늘날의 발전에 기반을 이룰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 인류공영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은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던 수여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라면서, “다만,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큰 문제는 남북이 분단되어 있다는 사실”이라며 “오늘 오신 여러 나라 지도자 여러분께서 돌아가셔서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알렉산더 호주‧한 의원친선협회장은 “호주와 한국은 100년이 넘는 오랜 교류를 바탕으로, 신뢰와 정서적인 교감을 통해 상호관계를 발전시켜 왔다”며 “특히 전쟁의 폐허로부터 지금까지 나
▲ © 정연호기자 [서울=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4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정부 초청으로 국빈 방한 중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면담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강화 및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증진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중국 고사에서 ‘백만매택(百萬買宅) 천만매린(千萬買隣)’이란 말이 있듯이 좋은 이웃은 천만금보다 값진 존재”라며 시 주석의 방한을 환영하고, “내 이름이 옳을 義, 화합할 和자를 쓴다”며 “‘주역(周易)’의 “옮음(義)으로써 화합(和)하는 것이 이득이다”란 말처럼 오늘의 만남이 대한민국은 물론 중국과 시 주석에게도 큰 이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한반도 통일과 평화구축을 위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무려 82%가 나오기도 한 사실을 들며 남북통일에 있어 중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통일된 대한민국은 이웃사촌인 중국과 함께 인류공영에 기여하는 개방국가, 비핵국가로서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중국이 지향하는 소강사회 건설 등 중국의 꿈을 달성하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 정연호기자 이에 시 주석은 “한국
새누리당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무성 의원은 2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의원은 “67년만에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되어 수도권~영남권을 연결하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기대되고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청주공항 등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대한민국의 신중심지가 될 것이다. 새누리당도 저도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6월 8일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후 ‘돗자리 공감마당’이라는 이름으로 20여일 전국을 다니며 많은 토론자리를 가졌다. 정치권이 국민들에게 혐오와 지탄의 대상인데 32년간 정치를 해오면서 저 자신도 혐오의 대상이 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정치권의 모든 부조리의 원인은 잘못된 공천 문화다. 제가 당대표가 되어 반드시 국민들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고 신뢰받는 정치를 복원하겠다. 당원이 당의 주인이 되는 활기찬 민주정당을 만들고 당원들이 참여하는 정당민주주의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김무성 의원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규제완화 분야가 워낙 넓다. 규제가 완화되어야 하지만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제2경부고속도로에 대해
[서울=정연호기자] 정의화 의장은 신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박형준(54세) 전 의원을 내정했다. 정 의장은 인선배경에 대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은 새로운 국회에서 출발한다”면서 “의장으로서 국회의 혁신적 변화와 화합, 소통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박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박 내정자와는 국회의원이 되기 전부터 NGO활동과 영호남 화합 활동을 해왔다”면서 “박 내정자는 17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청와대에서의 국정과제 추진경험, 학자로서의 전문성을 갖췄고, 여야와 계파를 떠나 인품과 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라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을 충실하게 뒷받침하여,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장은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광주문화재단 김성(60)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광주일보 정치부장, 무등일보, 호남신문(현 광남일보) 편집국장,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 포럼 소통과 교류 회장, 광주국제영화제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박 내정자에 대한 임명승인안은 추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박형
▲ [서울=정연호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남북 화해·협력 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남북국회회담 제안은 그동안 남북관계에 있어서 다소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던 국회가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역할을 해야한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흡수통일 야망의 노골적인 공개”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남북한이 화해협력을 통해 상대방을 존중해주며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며, “평생에 단 한 번도 흡수통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의장은 “통일은 우선 한국과 베트남 또는 한국과 중국 수준의 교류와 왕래가 이루어지고 그 이후 경제통합을 이루는 등 단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남북한은 화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합의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문위원회 최완규 위원장은 “의장 직속으로 남북화해협력 자문위를 구성한 것은 정 의장의 남북화해협력에 대한 의지와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대북정책의 추진 주체는 정부이나, 정부만으로는 남북관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없다”며, “앞으로 자문
▲ ©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신임 국회대변인(1급)에 최형두(崔炯斗, 53)씨를 임명했다. 신임 최형두 대변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 논설위원, 국무총리실 공보실장‧대변인,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등을 역임하였다. 한편, 국회 부대변인(2급)에는 정의화 의원실 보좌관이었던 이민경씨를 임명했다. 〈 약력 〉 ▷ 1962년 경남 고성 출생(53세) ▷ 마산고, 서을대 사회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졸업 ▷ 문화일보 정치부 기자, 워싱턴특파원, 논설위원 ▷ 국무총리실 공보실장‧대변인 ▷ 대통령 홍보수석비서관실 홍보기획비서관 ▷ 연락처: 010-8866-2723 ▷ 이메일: hduchoi@gmail.com
▲ [서울=정연호기자]정의화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취임 인사차 방문한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강화를 포함한 우호협력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현재 중국과 몽골 쪽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나 황사가 늘어나 우리나라가 봄을 잃어버리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중국, 몽골, 한국이 공동으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등 환경보호 협력강화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7월 방한에 대한 환영의사를 전달하고, “올해는 한중 수교 22주년으로, 2008년 양국 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후 전통적인 한중관계의 복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중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뛰어넘어 준동맹의 관계까지 격상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추궈홍 대사는 “현재 중‧한 양국은 수교 이래 가장 좋은 관계로 이미 사실상 준 동맹관계에 있다”고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최근 하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오픈과 중국군 유해송환 등으로 상호 신뢰가 한층
▲ [서울=-정연호기자] 법률소비자연맹은 제19대 국회 2차년도 국회의원 의정활동 종합평가를 벌여 2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사진?천안을)의원에게 헌정대상을 수여했다. 국회의원 의정활동평가는 연인원 1천여 명의 모니터 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 실적 ▲법률안 발의 ▲본회 및 상임위 출석률 등 13개 항목을 조사해 점수를 매겼으며, 박 의원은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됐다. 헌정대상 평가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6차 전력수급계획의 특혜문제를 집중 추궁해 감사원 감사를 이끌고, 교육용전기료를 인하시키는 등 우수 의정활동으로 헌정대상의원에 선정됐다.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해 소형탱크를 이용한 농어촌 LPG공급을 국가 시범사업화를 지원하고, 신보령발전소 등 화력발전소의 부실시공문제를 집중 추궁해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완주 의원은“이번 수상은 시민들께 더욱 봉사하고 초심을 잃지 마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 며 “순간의 성과보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 성과에 멈추지 않고 더욱 노력한다)의 자세로 민심을 얻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해 1
[서울=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8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를 방문해 진도군청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사고수습 상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어 진도체육관에 마련된 세월호 국조특위 현장 본부를 방문해 국정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져 진상이 철저히 규명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실종자 가족들과 만나 요구 사항을 직접 들을 예정이다. 이번 정 의장의 전라남도 방문은 지난 14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이후 두 번째 지역방문으로 세월호 특별법과 후속입법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국민을 위해 365일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편, 정 의장은 지난 5월 30일 취임 첫날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 후 서울시청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세월호 국조특위가 이런 비극이 재발되지 않도록 할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다른 분열과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진정한 의미에 맞게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피력한 바 있다. 정 의장은 진도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고흥으로 이동, 국립소록도 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한
▲ [서울=정연호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6.26 오전, 백범 김구선생 제65주기를 맞아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된 추모식에 참석, 고인을 추모했다. 정 의장은 추모사에서 “우리 민족이 선생님을 떠나보낸 지 어언 65주년이 지났으나 분단과 대립의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통일은 우리 민족이 반드시 가야할 길이자 이루어야 할 최고의 과업으로, 국회의장으로서 빠른 시일안에 남북 국회회담을 성사시켜 꽉 막힌 남북의 물꼬를 트고 정부 간 대화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벳쇼 코로 주한 일본 대사를 만나 “아베 총리에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和자를 이웃나라와 화합하는데 써야한다”고 당부한 사실을 상기한 후, “일본은 한일 관계의 시금석이 되어온 고노담화마저 훼손하는 등 역사의 시계바늘을 거꾸로 돌리고 있다”며, “앞으로 저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획책하든 우리 자신이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화합하고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최근 우리 사회는 앞만 보고 달려가다 물질중심주의에 빠지고 인성은 메마르고 인의의 정신은 희미해졌다”며 “앞으로 무너진 忠孝와 仁義禮智의 정신을 다시 일으키고, ‘물질
[서울=정연호기자] 홍문표 새누리당 국회의원(예산․홍성)은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 총투표수 236표 가운데 220표(93.22%)를 얻어 제 19대 하반기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은 한해 355조원이 넘는 국가예산에 대한 심의·의결을 담당하는 막중한 자리로, 역대 충청권 출신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홍문표 의원이 예결특위 위원장의 자리를 맡게 됐다. 홍문표 위원장은“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국회 예결특위 위원장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국민의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을 따져보고, 예산규모의 적정성을 꼼꼼히 심사하여 꼭 필요한곳에 예산이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서울=정연호기자]홍 위원장은 또“국가균형발전과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 국민복지 향상을 위한 예산을 대폭 늘려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상임위가 되도록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히 세월호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국가안전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예산 편성을 더욱더 늘리고,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