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일보=홍성 정연호기자/ 박정주 전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0일 홍성군청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36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군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새로운 홍성'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탁상공론을 넘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불합리를 바로잡아 군민 모두가 공정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는 '헌신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홍성의 미래를 바꿀 9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박정주 전 행정부지사는 홍성이 직면한 문제들이 "어느 하나 가볍지 않고, 어느 하나 쉽게 결론 낼 수 없는 사안들"임을 인정하면서도, "분명한 원칙이 하나 있다. 군정의 답은 책상 위가 아니라, 군민의 삶 속에 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군민 중심 행정 철학을 밝혔다.
그는 홍성읍 복개주차장 철거 문제를 예로 들며,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군민들의 의견을 먼저 듣고,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방향을 존중하겠다"고 약속, 군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리더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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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행정부지사는 불합리한 현실을 바로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농민의 땀은 같은데, 누군가는 벼 수매가를 7만1천5백 원 받고 누군가는 6만8천 원을 받는 현실, 이런 불합리는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행정이 선도하고 농협들과 협업하여 홍성군 통합 RPC(미곡종합처리장) 설립을 통해 농민 모두가 공정한 대우를 받고 안정적인 소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충남도 내 최하위 수준인 하도급 비율을 끌어올려 소득이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역 내 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마을의 가장 가까운 행정은 이장님들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의 헌신에 기반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그 역할과 책임에 걸맞게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께 월 수당 20만 원, 통신비 3만 원을 지원해 헌신이 존중받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지역 공동체의 근간을 이루는 풀뿌리 리더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그들의 노고에 합당한 대우를 통해 더욱 활기찬 마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박 전 행정부지사는 홍성의 미래를 바꿀 9가지 약속을 통해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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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소상공인, 자영업 등 분야별 군민 소득 증대 행정 최우선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기업 유치와 창업에 사활을 걸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홍성과 광천 원도심 및 거점 부활 프로젝트 추진으로 역사와 도시 기능이 함께 살아나는 공간 조성 △광천읍 김 산업 특구 조기 개발 및 1차 가공공장 지원, 보령호와 홍성호를 산업과 관광에 적극 활용 △홍성읍과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고, 좋은 교육·의료·문화·체육시설 기반 구축 △홍성과 예산의 행정구역 통합을 통해 '시' 승격 추진으로 충남 서북부 중심 도시 도약 △축산군 이미지를 넘어 문화·교육·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시로 전환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충남대·카이스트 영재학교 유치로 도청 소재지의 위상 격상 △유럽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홍성의 충의열사 정신을 잇는 역사·관광 순례길 조성으로 홍성만의 정체성과 관광 경쟁력 확보 등이다.
홍성 출신인 박 전 행정부지사는 홍성고와 서울대를 거쳐 1996년 제2회 지방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1997년부터 2년간 홍성군에서 근무한 뒤, 1999년 충남도에 들어와 2024년까지 도와 행정안전부, 국무총리실 등에서 근무하며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다.
도에서는 문화체육관광국장, 해양수산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1월 제38대 행정부지사로 취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박정주 전 행정부지사는 "홍성은 지금 변화의 문 앞에 서 있다. 군민의 목소리를 듣고, 불합리를 바로잡고, 성과로 증명하는 행정을 한다면 홍성은 반드시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변화의 길을 군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 홍성의 오늘을 바꾸고, 내일을 준비하는 군수로 군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혔다.
36년 행정 경험과 '군민 중심' 철학으로 무장한 박정주 후보가 홍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군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