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지청장 이점석)은 28일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조세제(주)아세아 대표>를 방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2025년 제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 실시에 앞서, 사업장 근로감독의 취지 및 중점 점검사항 등을 미리 안내하고, 충남서부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점석 지청장은 조세제 회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과 자리를 같이 하면서,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노무관리의 고충에 공감을 표하고, 이번 점검을 통해 소상공인 사업장들의 노무관리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임을 밝히는 한편, 지역 내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연합회의 적극적인 역할도 당부했다.]
보령지청은 오는31부터 4월4일까지 올해 1차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할 예정이며, 임금체불 사건이 제기된 기업 중 노무관리 여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기업들을 선정하고, 근로감독관이 해당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노무관리 전반을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방문 점검에 앞서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노동상식과 기업의 노무관리 상태를 직접 진단하게 하고, 근로감독관의 현장 지도에 따라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도록 하여 유사한 분쟁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소상공인들이 노동관계법을 제대로 알기도 어렵지만, 알고 있다고 해도 노무관리를 스스로 개선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면서, “소상공인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장 예방점검 및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영세기업들의 노무관리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령지청은 3. 12.(수) “2025년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대책”을 수립하여 기관장 현장활동 강화, 구속·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활성화, 협회·단체와의 협력 등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