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자원봉사센터가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범군민 캠페인 ‘일손이음-희망이음’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추진되며, 현재 지역 봉사단체가 발굴한 농가 외에도 추가 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3월 21일까지 영동군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가지치기 및 가지 유인 작업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한 농가를 지원하는 것으로, 기존의 ‘일손이음’ 사업에 자원봉사 활동을 접목해 진행된다.
센터는 특히 취약계층 농가를 비롯해 자연재해, 부상 및 질병 등으로 인해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선정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 및 사회봉사단체가 거주 지역 내 도움이 시급한 농가를 직접 발굴하고, 센터와 협력해 봉사활동 일정을 조율하며 진행된다.
지난달 말일에는 추풍령면농협농가주부모임 회원 27명이 골절상을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농원(4,000평 규모)을 방문해 첫 봉사활동을 펼쳤다.
신속한 지원으로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으며, 농가주 또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창호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과 부상·질병으로 인해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활동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