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김천호기자) 충북 영동군 가족센터는 지역 내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업지원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 이민자들이 겪는 △언어 장벽 △환경 적응 △경력 단절 등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도록 돕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특히 센터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겨냥한 소잉디자이너 자격증반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소잉디자이너 자격증반은 반려동물 의류와 소품 제작 기술을 배우는 과정으로,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총 2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결혼 이민자 10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3명이 섬유(애견패션)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수성 센터장은 “결혼 이민자들이 취업지원교육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자신의 잠재된 재능을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혼 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