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 정연호기자) 홍북읍에 소재한 손만두가게 늘빚담이 2월부터 지역의 결식우려 아동·청소년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기부를 시작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지원 대상자는 홍북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결식우려 아동·청소년이 있는 가구로, 매달 20가구에게 만두를 구매할 수 있는 만두쿠폰 3만원권이 지급된다.
만두쿠폰을 수령한 대상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비싼 외식 물가에 부담이 컸는데, 어려운 상황에 큰 보탬이 됐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두철 홍북읍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역의 이웃을 먼저 챙기는 늘빚담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홍북읍에서도 소외계층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늘빚담은 지난해 12월에 개업한 수제 만두가게로, 권소정 대표는 폐업할 때까지 지역의 결식우려 아동·청소년을 위해 기부행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이웃사랑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