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대산중학교는 5월 8일부터 이틀간, 본교 1학년 재학생 61명을 대상으로 충청남도교육청 안전수련원에서 ‘안전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체험처 방문 전 학생들은 각반 교실에서 체험 시 지켜야 할 공중도덕과 질서유지 및 버스 안에서의 예절 지도,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의 사전 안전교육을 받았다.
1박 2일 형으로 운영된 이번 체험은 안전수련원의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됐다. 입교식에 참석한 학생들은 숙소로 이동해 점심을 먹은 후 모둠별 활동을 시작했다.
2개 모둠으로 편성된 학생들은 각 층에 위치한 체험관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시설·생활 안전, 방역(감염병 예방 교육), 화재대피 요령 등의 다양한 재난상황 안전에 관한 교육을 받고 장애이해와 응급처치를 체험했다.
이후, 30개 이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적 사고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등의 역량을 키웠다.
특히, 줄타기와 암벽등반 등의 모험 활동으로 도전 의식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여러 스포츠를 이용한 관계 형성 활동을 통해 어울림 감성 및 공동체 의식을 배양할 수 있었다.
또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이 펼쳐진 ‘앵봉의 밤’ 야간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운동을 좋아하는데 경험하지 못했던 암벽등반을 실제로 할 수 있어서 신나고 또 해 보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한 이번 1박2일 활동들이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실제와 유사한 재난체험과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어서 위기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다양한 소감을 밝혔다.
체험 중심 안전교육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력 향상과 더불어 안전한 생활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자연 친화적인 체험 수련 활동을 통해 호연지기와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고, 친구 간의 관계 형성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실시됐다.
김기웅 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안전의식을 함양하고 위기에 대응하는 능력을 체득하는 과정이 됐기를 바란다”라며 “1박2일 체험 수련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은 물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창의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