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충남도민일보) 충남 서산시는 13일 충청남도와 수자원공사 관계자, 서산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 등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산동부전통시장 일대에서 민관합동 물 절약 홍보 거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지역의 수원인 보령댐이 지난 3월 초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고 저수율이 30%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가뭄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인근 상점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했다.
참석자들은 물 절약 방법으로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시는 이외에도 SNS,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포스터 부착, LED 전광판, 아파트 내 미디어 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 절약과 관련된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은규 상하수도과장은 “충남 서부권은 특히나 만성적인 물 부족 현상이 잦아지고 있어 물 절약을 위해 우리가 모두 뜻을 모아야 할 때”라며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