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서산소방서는 지난 6일 중앙소방학교에서 실시된 인명구조사 2급 자격시험에 응시한 동부119안전센터 서은경 소방교(여, 27), 119구조구급센터 김태훈 소방사(남, 32)가 합격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부119안전센터 서은경 소방교는 서산에서 최초, 충남에서 두 번째로 여성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전문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인명구조사는 인명구조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체력, 장비 활용 능력을 보유한 사람 중 중앙소방학교에서 시행하는 인증평가(필기+실기)에 합격한 사람을 말한다.
자격 취득을 위해선 수중ㆍ수상 구조, 산악 로프 하강ㆍ등반, 교통사고 구조 등 9개 과목의 고난도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며 자격 취득자는 화재ㆍ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 전문가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평가 종목을 모두 통과한 두 명의 대원은 비번일과 개인 휴식시간도 반납하면서 각종 훈련에 매진한 결과,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김영환 소방서장은“그동안 자격 취득을 위해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준 대원들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라며,“앞으로도 서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강한 소방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