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은 2월 22일에 올해부터 여학생이 입학하는 서령중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학기를 대비하여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연희 도의원이 서령중학교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여학생이 입학하게 되는데 서령중 교직원들이 고려해야 할 여학생의 행동 특성과 지도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에서 시작했다.
강사로 참여하는 합덕제철고등학교 방유미 보건교사는 충남 성교육(성평등) 연구회 및 충남 보건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한 내역을 토대로 '안전한 성문화 조성을 위한 성인지 감수성을 외치다'라는 주제로 학교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을 실시했다.
이완택 교육장은 “서령중학교는 그동안 남학생들만 대했던 선생님들이 문화적으로 굳어진 성차별적 언행 등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교직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성인지 감수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으로 교사와 학생 간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