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충남도민일보) “MZ세대는 조직을 유연하고 활기차게 하는 비타민 같은 존재, 소통 또 소통할 것” 이완섭 서산시장의 지론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15일 충남 서산의 미래를 이끌 MZ세대 직원들과 오찬 자리를 갖고 소통에 나섰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인근 식당에서 12명의 직원과 직장에서 벗어나 평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 바라는 점 등을 공유했다.
이 시장 역시 공직에 몸담았었던 이야기와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에 관한 생각 등을 나눴다.
자리는 그가 약속했던 ‘꿈과 비전이 있는 희망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자신이 공무원이 된 이유부터 일과 결혼의 문제, 근무 환경 개선, 자기 계발 기회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직원들의 각양각색 질의에 정성껏 답한 이 시장은 말미에 선배 공무원으로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세와 열정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MZ세대 직원과의 소통은 우리 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노크해달라”고 말했다.
자리에 참석한 MZ세대 공무원들은 “불편할 것 같았던 자리가 나도 모르는 사이 끝났다”며 “앞으로도 자주 소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시장은 수시로 MZ세대 공무원과 소통하는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