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충남도민일보) 충남도와 서산시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5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2022년 생명사랑 문화제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문화제는 “소중한 당신, 오늘은 더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생명사랑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제에는 서산시민, 유관기관 종사자, 자살예방 멘토링사업 대상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1부 행사는 자살예방 유공자․단체 표창장 수여, 5대 종단 공동선언문 발표 및 생명사랑 씨앗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서산시는 자살예방 유공기관으로 도지사 기관 표창을 받았다.
2부 행사는 명지병원 김현수 정신의학과 교수가 “우리의 슬픔을 말하기, 이웃의 슬픔을 잘 알아차리기”라는 주제로 현재 시대상을 반영한 스트레스 관리방법과 및 자살 예방에 초점을 맞춘 열 띈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3부 행사로는 일렉트로닉 바이올리니스트 도은혜의 공연을 시작으로 팝페라 듀오, 여행스케치 청춘버스킹 공연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외에도 전시관을 운영해 생명사랑 공모전의 수상작 20여 작품을 전시하고, 서산시 자살예방 유관 8개 기관이 머그컵 만들기, 마음 약방, 반려식물 키우기, 스트레스 측정 등 다채로운 생명사랑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생명사랑 문화제를 통해 생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공감대 확산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서산시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