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서산교육지원청 부석중, 아침에 한 시간 더 자고 학교 갈 수 있어요!

강당초와 통학 셔틀버스 공동 탑승하기로

 

(충남도민일보) 서산교육지원청은 부석중 학생들이 2022년 6월 2일부터 한 시간 더 자고 학교에 등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당초와 부석중은 학생들의 통학 편의를 위하여 논의한 결과 부석면 간월, 마룡, 칠전, 지산리에 사는 12명의 부석중학교 학생들은 강당초등학교 셔틀버스를 함께 탈 수 있게 되었다. 모두 강당초 졸업생인 학생들은 그동안 시내버스를 이용해 부석중으로 통학을 하였는데, 통학 시내버스 시간이 이른 아침이고, 근처 버스 정류장까지 10~15분정도 걸어 나와야 하는 등 학교 통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학생들이 힘들게 통학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강당초 교장 선생님과 부석에 사는 강당초 학부모들이 나서서 서산 교육지원청에 면담을 요청했다. 실무자 간담회를 거쳐 강당초에서 강당초와 부석중 간의 통학버스 공동 이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강당초 행정실장이 기존의 셔틀버스 노선과 변경될 셔틀버스 노선의 km를 조사하고 통학버스 노선을 조정하여 강당초 학부모들의 동의를 구하였다. 이 과정을 거쳐 강당초 학생들의 등교 시간은 10분 앞당기고, 부석중 학생들의 등교 시간은 10분 늦추는 방법을 통해 양쪽 학교가 조금씩 양보했다.


또한 지역의 아이들을 함께 키우기 위해 부석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장모)도 나서서 두 학교간의 통학버스 공동 운영을 위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부석면 2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서 강당초와 부석중 간의 셔틀버스 공동운행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학부모 박 OO 씨는 “시내버스가 들어가지 않는 지역에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어 학생들이 학교를 편안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애써주신 강당초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찍 학교에 오는 학생들을 위하여 매일 아침마다 서둘러 출근하였던 김 OO 교사(부석중)는 “아침 일찍 시내버스를 타고 와서 교실에서 한 시간씩 잠을 자던 아이가 안타까웠다. 셔틀버스를 타게 되면서 한 시간 더 자고 올 수 있게 되어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니 기뻤다. 한참 자라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충분한 수면을 제공해 학교생활에 더욱 집중 하는 모습을 보니, 교통 복지가 교육 복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교와 마을주민 지역행정이 서로 협력하여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모범 사례가 되었다.” 라며 두 학교간의 셔틀버스 공동이용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산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고,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세심하게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PHOTO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