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 서산동문초등학교는 지난 13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생명존중․자살예방 교육은 학생들의 자살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들과 신속하게 대응하는 학교의 위기 극복 능력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예방교육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증진하고 생명 경시 풍조를 예방하며,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 소통과 나눔을 통한 생명존중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이날 교육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자존감 및 생명존중 의식 함양 등의 정신건강 증진 교육,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자살 고민 상담전화 안내 등의 내용으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실시했다.
동문초는 2학기에도 전교생에게 예방교육을 계획하고 있으며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기 중 자살 예방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이해, 자살징후 알기, 자살위기 상황 시 대응방안 등의 내용으로 원격연수 또는 강사를 초빙해 교직원 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 대상 예방교육 또한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 교육과정설명회 등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남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리 학생들이 우울감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오늘 교육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률 급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여 생명존중 문화와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