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요즘 해미읍성에는 평일 1000여명, 주말과 휴일에는 5000여명 이상의 인파가 꾸준히 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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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축제가 국가 유망축제로 지정되고 전통문화공연이 문화체육부 상설문화 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천주교 박해성지로도 유명한 해미읍성은 마을관아와 초가집, 성벽 등 조선시대 읍성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으며 옥사(獄司)체험, 의복체험, 국궁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매주 토요일에는 줄타기, 풍물, 북춤, 땅재주 등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통공연과 더불어 타악공연, 마상무예와 무예도보통지 시연이 열린다.
민속가옥 앞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주막에서는 소박한 미족 고유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김정겸 문화관광과장은 “역사를 테마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읍성 내 야생화단지를 조성하여 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