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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충남도민일보]서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중인 산업단지가 뛰어난 입지여건과 저렴한 분양가를 바탕으로 원활하게 분양이 이뤄지고 있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6조 1118억원이 투자되어 현재 8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중인데,
▲ 지곡면 무장리 일원 400만㎡에 조성하는 서산일반산업단지는 현재 100%에 가까운 분양률을 보이며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파워텍(주)과 현대파텍스(주)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고 SK이노베이션(주)도 시험 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해 현대위아(주)와 6000억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 국내 최대의 자동차산업 단지로 도약하면서 100여개 협력업체가 동반 이전할 것으로 전망돼 경제적 파급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성연면 해성리 서산2일반산업단지는 81만㎡ 규모로 지난해 말 준공, 현재 6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계열사들의 입주로 활성화된 서산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하여 앞으로 활발한 기업입주가 예상된다.
▲ 성연면 왕정리・오사리 200만㎡에 조성중인 서산테크노밸리는 현재 70% 가까이 분양됐으며, 국지방지원도 70호선에서 테크노밸리 입구 2Km 구간에 대한 4차선 확장공사 추진에 따른 접근성 개선으로 조기 분양이 전망되고 있다.
▲ 대산읍 대죽리에 조성 중인 대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선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입주확약서를 제출한 코오롱인더스트리(주)가 착공하여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장가동을 계획하고 있다.
▲ 대산일반산업단지는 현대오일뱅크(주)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현대쉘베이스오일(주)이 1월에 공장 건설을 시작해 내년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코스모(주)가 공장가동을 시작하는 등 올해 준공 준비 중이다.
수도권과 1시간대 거리에 위치한 서산지역 산업단지는 서해안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중국과 최단거리인 대산항이 있어 대중국 무역에 유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향후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기업 인프라 확충을 통해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 외에 승인 예정인 산업단지도 활발한 기업 입주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