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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산시에 따르면 종자를 통해 전염되는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벼잎선충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종자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키다리병의 경우 일단 발병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벼 종자 소독을 위해서는 볍씨발아기를 이용해 종자량의 2배에 해당하는 물에 적용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합 30℃온도에서 48시간 동안 담가 소독해야 한다.
정부 보급종의 경우는 살균제 처리가 돼 있어 살충제만 추가하여 소독하면 된다.
지난해 벼 키다리병이 심했던 논에서 채종한 종자를 재사용하는 농가는 온탕침법(60℃온도에서 10분간 담근 후 냉수처리), 살균제 습분의 처리를 추가로 실시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시 관계자는 “벼 종자 소독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첫 단계”라며 “다음달 25일부터 6월 5일까지가 우리지역 이앙 적기인 점을 감안하여 이달 20일까지 종자소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