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문화와 함께 전통음식으로 생강한과가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강한과는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지역민이 함께 생산하고 참여하는 농산업으로 지역농가의 소득향상과 자긍심을 키우는데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997년 농촌여성소득원개발 시범사업으로 1개소에서 생강한과제조사업을 시작한 이래 생강의 주산단지인 인지, 부석을 중심으로 현재 18농가가 생강한과를 생산하고 있다.
또, 지난 2005년 생강한과협의회가 조직되어 한과 제조기술 등 품질향상교육과 현장 벤치마킹 및 컨설팅 등의 노력으로 노동력을 80%이상 절감할 수 있는 포장재, 생강슬라이스용 절단기 등의 보급을 통하여 서산 지역에서만도 연간 3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평소보다 4~5배 이상의 주문 쇄도로 인근 농가의 유휴 노동력을 이용해 사업장별로 10~20명의 지역 농민들이 한과 생산에 한창이다.
이필자 서산시생강한과협의회장은 “서산생강한과는 생강을 첨가해 만들기 때문에 맛과 향이 독특하고 간식용이나 선물용으로 그만이며 실속형 17,000원부터 고급형 100,000원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주문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생강한과는 ‘생강한과’ 등의 상표명으로 지역 내 18개소에서 생산되며 택배로도 배송되고 있는데 올해와 같이 경기가 어려운 시기엔 저렴하고 실속 있는 웰빙 식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어 각 사업장에서는 지난해 이맘때보다 50% 이상주문량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