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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시에 따르면 지역지식재산 권리화에 대한 세부사업 지원계획을 마련하여 서산지식재산센터와 함께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농식품 제조업체의 차별화된 가공(생산)기법 등을 적극 발굴해 특허청에 등록하는 한편, 최근 들어 분쟁 빈도가 높아지는 영세 제조업체의 제품 포장 디자인과‘CI(기업이미지 통합작업),BI(브랜드이미지 통일화작업)’등의 개발과 등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뜸부기와 함께 자란 쌀’의 호주 상표등록을 성공적으로 마친 시는 올해 ‘서산 어리굴젓’ 상표를 미국과 캐나다, 독일에 3월 중 출원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10월경 해당국가에서 상표 사용권에 대한 독점적 배타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시가 이렇게 서산어리굴젓 상표의 해외 등록을 추진하는 것은 일본에서의 막걸리, 미국에서의 한국 쌀 상표 분쟁을 교훈삼아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는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상표 사용에 대한 분쟁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기학 농정과장은 “지식재산 권리화 지원사업은 지식재산에 대한 분쟁으로부터 지역 농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 이라며 “지식재산권이 지역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지역 지식재산 권리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