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충남도민일보]2013년 새해를 맞아 서산시장실 문이 다시 활짝 열렸다.

서산시는 15일 관내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똑똑(Talk-Talk) 시장실’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시장실을 개방하여 시청이 하는 일을 소개하고 시정운영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소통의 기회 마련을 위해 열렸다.

학생들은 시장실에서 이완섭 시장과 마주앉아 본인소개 및 장래 희망 등 학교생활과 함께 서산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평소 시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자연스럽게 질문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완섭 시장은 본인의 어린시절 꿈 이야기를 하며 “지금 처한 환경이 어렵더라도 정말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면 꿈이 현실이 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학생들은 직접 시장, 부시장, 국장, 과장 등 시의 간부공무원이 되어 모의 시정회의를 열었고, 공군제20전투비행단을 방문하여 전투기 체험을 하며 국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훈(동문초 6)군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장님과 직접 대화를 하니까 삼촌같이 친근감 있었다.”며 “시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많이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똑똑시장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서산시 자치행정과(☎660-2236)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