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12일부터 광복절을 앞두고 나라와 겨레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유족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위문에 나섰다.
시에는 현재 충남 서북부 대표적 항일만세운동으로 기록된 1919년 대호지 4?4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독립유공자 최학수 선생의 자부 김분(86, 읍내동) 여사를 비롯 16명의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거주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삼일절과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며“어려운 여건 속에도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이들 유족에 대해 마음속 깊이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국민적인 예우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족에 대한 위문품으로는 김세트와 홍삼진액, 제철과일인 포도 등이 정성스레 포장되어 충남도 위문품 농산물상품권과 함께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