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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104년 만에 겪는 극심한 가뭄, 세차례의 태풍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며 지역의 역량을 결집한 한 해였다.”고 지난 한 해 시정을 평가했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는 5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100여 개의 기업이 함께 이주할 현대위아(주)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유치, 자동차 연관산업 집적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점을 손꼽았다.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가한 제64회 충남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아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시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산업단지 인프라 구축 사업비 435억원 확보, 중국 롱청시와 자매결연 체결,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준공, 문화복지센터 건립, 농업기술센터 준공 및 종합농업타운 조성,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준공, 체험관광형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 유치, 동부시장 등 주차장 1000면 확충 등도 주요 성과로 설명했다.
여기에 제2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40개의 시책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으며,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외부재원 유치활동을 펼쳐 사상최대인 5437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 모두가 시정을 성원해 주고 힘을 보태줘서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다고 밝혔다.
올해 주요 시정 운영계획 설명에 앞서 이완섭 시장은 새 정부 출범 및 정부부처 세종시 이전, 도청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라 새로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금년 시정 목표를 ‘시민중심의 성과 창출로 역동하는 서산 건설’로 정하고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통해 희망찬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과 약속했던 공약사항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성장동력 창출 사업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시 성장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고품격 농・축・수산 도시 건설을 위해 안정적 소득기반 확보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종합농업타운을 완공해 농업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 건립, 체험마을 개발, 축산종합센터 조성, 수산 증・양식시설 장비 지원확대와 어장환경 개선으로 농어촌에 삶의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초(超)고령화사회에 대비해 노인상담센터 및 1365 봉사단 운영, 맞춤형 U-서비스, 노인 일자리 확충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를 보나 살뜰하게 챙겨드리고, 실효성 있는 저출산 극복시책과 교육환경 개선, 고품질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이완섭 시장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건설을 위해 서산 대산항 전용도로 2차 구간 건설 등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국제여객터미널 및 부두시설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화물유치 지원사업을 강화해 서산 대산항을 서해안권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그 동안 공들여 추진해 온 4개 산업단지의 준공에 이은 입주업체 조기 가동과 계속 개발 추진 중인 6개 산업단지의 조기분양을 위해서도 힘쓰고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서산9경 스토리텔링 발굴 등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서산의 대표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아라메길과 해미읍성 상설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문화・관광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내포시대 개막에 맞춰 소비인구 유입과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에 따른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고품격 호텔 건립에 적극 나서고 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 확대, 다양한 장르의 기확공연・전시회 유치, 생활체육시설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 서산 건설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청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해미천 생태하천 및 서산 버드랜드 자생식물원 조성에 힘쓰는 한편, 읍내・석남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산읍・지곡면 소재지정비사업, 깨끗한 거리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유휴지를 활용한 도심 무료공영주차장 확충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지역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할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구간 연장사업이 적시에 추진되도록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국도 29호선과 38호선 확・포장, 국도대체우회도로, 서산IC입체화도로 개설 등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서산발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친절한 행정, 간편한 행정, 유연한 행정, 신속한 행정, 깔끔하고 완벽한 행정의 5S행정과 두품, 입품, 심품, 손품, 발품의 5품행정을 추진해 시민감동 행정을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계획중인 연두순방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시정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화합은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힘의 원천”이라며 “해 뜨는 서산, 행복한 서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17만 시민의 화합된 힘과 저력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 첫 행보로 지난 2일 새벽 동부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수렴했다는 이완섭 시장은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시장, 초심을 잃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