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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에 따르면 20여 호의 재배농가들이 그동안 정성스럽게 가꾸어온 심비디움을 중국 최대의 화훼성수기 춘절을 앞두고 지금까지 5만본(10억원 상당)을 수출했고 이달 말까지 10만본(20억원 상당)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심비디움은 약 40개월 동안 온갖 어려움 속에서 키워낸 것으로 상품(上品)기준 평균 1본당 3만원 정도로 지난해와 비슷한 가격이다.
서산양란수출영농조합법인 강민규 대표는 “중국인들은 춘절에 부(富)를 상징하는 노란색 심비디움 화분을 받으면 행운이 온다고 믿고 있다.”며 “수출의 최고 성수기를 맞아 추위도 잊은 채 물량공급에 연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심비디움 외에도 백합, 장미 등 절화류의 수출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지속적인 경영체 육성지원과 원예전문단지 확대 조성으로 화훼산업을 지역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