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충남도민일보]충남 보령시에는 연일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온정의 손길만은 지난해보다 후끈하다.
보령시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희망 2013 나눔캠페인 모금활동을 시작하고 한달만에 목표금액 3억원을 초과한 3억9384만원을 모금했다.
지난 13일에 대천체육관에서 실시한 ‘2013 나눔캠페인 일일 집중모금’에서도 1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6772만원의 모금 실적을 거둬 지난해 4715만원보다43%증가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보령시민의 하나된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보령시의 성금모금은 지난 2007년에 2억3369만원, 2008년 2억9700만원에 이어 2009년에는 3억3869만원을, 2010년에는 3억9216만원을 모금했으며,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4억원을 돌파한 4억6061만원을 모금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추위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남은 기간 동안 ‘희망 2013 나눔 캠페인’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