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일보 =세종) 정연호기자/ 행정수도 세종시에 5개의 업무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이 제시됐다.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첫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는 행정수도 건설을 뒷받침할 지식과 경험, 그리고 강력한 실천의지를 두루 갖춘 세종시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신이 그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존 정부 부처 외에 세종시에 대통령실과 세종의사당이 설치되면 다양한 공공기관과 기관단체, 대사관 등의 이전이 예상된다”며 “이들이 업무를 편리하게 수행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유사한 기능을 가진 기관이 함께 입주하는 업무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업무단지로 ▲외교‧국제단지 ▲미디어단지 ▲법조단지 ▲공공기관‧기관단체 단지 ▲치안‧안보단지 등 5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외교 및 국제단지와 관련 “현재 국내 110여개 주한 외국대사관과 녹색기후기금(GCF) 등 20여개 국제기구가 있다”며 “이들을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처럼 뉴스와 정보 생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국내외 언론사들이 입주하여 활동하고 이를 계기로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K-컬처 산업이 꽃피울 수 있도록 미디어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법원과 헌법재판소, 법무부, 대검찰청(공소청?), 세종고등법원(가칭) 등의 입주에 대비해 법률전문 단지도 조성해야 한다”며 “서울 서초구에서 활동하는 8,500~9,000명의 변호사 중 일부도 세종시에 오게 될 것”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국회가 이전해오면 수많은 공직 유관단체도 옮겨올 것이기에 규모가 작은 기관은 공실 상가에 입주하도록 하고, 규모가 큰 기관은 독자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부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5개 정부부처와 3개 헌법기관의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에 남아있는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성평등가족부(여성가족부) 등 5개 정부 부처와 대법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헌법재판소 등 3개 헌법기관, 대통령 소속기관인 감사원이 행정수도인 세종시로 꼭 이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치안과 안보 기관을 위한 단지 조성도 강조했다. 경찰청 및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수사처, 중대범죄수사청, 국가경찰위원회, 국가정보원, 수도방위사령부 등의 입주에 대비하여 보안에 철저한 치안‧안보단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현재의 세종시 도시계획을 전면적으로 확대,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수많은 기관과 단체를 수용하고 시민들에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73k㎡인 행복도시 면적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읍면지역에 다양한 기능을 배치하여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잘사는 지역균형발전을 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