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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 집회 현장 방문, “천안시·교육청·버스업체와 해결방안 논의하겠다” 밝혀

 

(충남도민일보 =천안) 정연호기자/ 불당동 학부모들이 지역 학생들의 열악한 통학 여건 개선을 요구하며 세 번째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천안시의회 장혁 ,이종담시의원, 충남도의회 구형서도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학부모 및 시민 약 30여 명이 천안시청 앞에 모여 “불당동 학생들의 안전하고 공평한 통학권 보장”을 촉구했다.

 

불당동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학교 용지 확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배정시 1순위 근거리 희망 학교가 아닌 원거리 중학교로 배정되고 있다. 하지만 원거리 4개 중학교로 통학할 수 있는 시내버스는 6번 버스 한 노선뿐이며, 배차 간격이 25분 이상으로 등·하교 시간대 이용이 어렵다. 또한 불당동 소재인 월봉중학교도 불합리한 노선으로 실질적 시내버스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학생들은 사설 셔틀버스를 이용하며 월 10~13만원의 추가 교통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두 차례 시위에서 학부모들은 불당,불무,월봉,쌍용중 입학 정원 축소를 반대하며 정원 원상 복구 문제를 제기했고, 천안교육지원청이 이를 수용하면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

 

이번 세 번째 집회는 "통학권 확보"에 초점을 맞춰, 시내버스 증차 및 순환 노선 신설, 스쿨버스 도입등 근본적인 교통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이날은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에서 열린 ‘천안시민·언론인 간담회’ 참석을 위해 천안시청을 방문 중 집회 현장을 직접 찾아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김 도지사는 “아이들이 받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잘 들었다”며, “천안시 교통과, 천안교육지원청, 시내버스업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불당동 중학교 비상 대책위원회 서미현 대표는 “입학 정원 문제에 이어 통학권 문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공평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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