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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

충남경찰청, 캄보디아 송환 피의자 수사결과 발표

캄보디아 체포 피의자 45명 중 45명 구속 송치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충남) 정연호기자/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25. 7. 5.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단지를 급습, 체포된 피의자 등 59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여 체포영장을 발부, 18일 한국시각 02:40 캄보디아 공항 내에서 45명에 대하여 체포영장 집행 및 긴급 체포 후, 구속영장 신청, 같은 날 검찰에서 영장 청구하여 45명을 구속, 전원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59명 등은 성명불상 ‘부건’ 총책이 조직한 범죄집단에 가입하여 24년 중순부터 25년 7월경까지 프놈펜 웬치 (범죄단지) 및 태국 방콕 등지에서 로맨스스캠, 리딩방, 전화금융사기, 노쇼 사기 범행 등 수법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총 110건, 93억여원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기) 및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혐의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부건 총책 조직”으로 부르며, 총책을 정점으로 한 지휘‧통솔 체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조직 운영을 총괄하는 총책들과 이들이 부여하는 직책에 따라 조직원들 사이의 위계가 정해지고, 조직의 의사 및 업무 방침은 실장, 팀장, 팀원으로 전달되는 통솔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DB관리, 입출금관리, 아이패드 수리 등의 물품관리, 가짜명함 제작등을 지원하고 관리하는 CS팀과 광고를 보고 접근한 피해자를 기망하는 로맨스팀, 검찰사칭 보이스피싱팀, 코인투자리딩 사기팀, 공무원 사칭 노쇼 사기팀 총 5개팀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또한 이들은 총책이 마련한 건물에서 2인 1조로 합숙하였는데, 캄보디아 프놈펜 상캇에 소재한 건물에서 코인투자리딩 사기 사무실과 공무원 사칭 납품 사기 사무실을 마련하여 ’25. 6. 30.경까지 범행을 계속하다가 단속을 피해 ’25. 7. 1.경부터 캄보디아 프놈펜 삼라옹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범행을 계속하던 중 ’25. 7. 5. 현지 당국에 의하여 체포되었다.

 

(로맨스 스캠) ’24년 후반부터 ’25년 5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점을 두고 불특정 다수인들에게 페이스북 ‘KISS MIA, HONEY 만남(사칭 업체명)’이라는 조건 만남 업체 매니저와 실장을 사칭한 후 피해자에게 가입비·인증비를 입금토록 유인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23명)로부터 1인당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0억여원까지, 총 26억여원을 편취했다.

 

 (검찰사칭-보이스피싱) ’24년 후반부터 ’25년 2월경 태국 방콕에 거점을 두고 우체국 택배기사, KB등 카드회사 콜센터 상담원, 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사칭하여 ‘우체국 배송기사인데 카드 발급돼서 전화드렸다, 카드발급이 아니시면 카드 회사 전화번호 알려드릴테니 연락해보세요.’ 이에 속은 피해자가 계속하여 2차 조직원에게 전화를 걸고 ‘고객님의 휴대전화에 원격 프로그램을 설치하시면 고객님의 카드 발급 확인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라고 하여 원격 프로그램 어플 설치를 유도하고 악성 앱을 설치한 후 검찰 또는 금감원 사칭 조직원이 전화를 걸어 금원을 이체하게 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들(21명)로부터 1인당 적게는 수십만원부터 많게는 9억 5천만원까지 현재까지 총 59억여원을 편취했다.

 

(코인 투자리딩사기) ’25. 2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점을 두고 텔레그램을 통해 ‘월드코인 정식 텔레그램방’에 참여한 피해자들에게 ‘월드 코인이 곧 업비트에 상장된다,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으니 우리한테 투자하라’,고 거짓말하고, ’25. 7. 5. 서울 강남에서 투자세미나를 개최하여 라이브 생중계 하는 등으로 거짓말하여 이에 속은 피해자로 하여금 www.world-web.org 사이트에 가입한 후 투자금을 주식회사 시그마계좌로 입금토록 한 피해자들 (57명)로부터 4억여원을 편취했다. 

 

(노쇼 사기) 유통업체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서울 남부 교도소 직원을 사칭하여 ‘교도소에 납품해줄 의자 10개가 필요하다, 다음날 카드로 결제하겠다’라고 말한 뒤 다음 날 전화하여 ‘심장제세동기를 교도소에 납품 받으려고 하는데 당신이 제세동기를 먼저 결제해주면 의자대금과 같이 카드결제 해주겠다’라고 거짓말하여 대금결제를 유도하여 피해자들(9명)에게 1억 7천여만원을 편취하는 등 위와 같이 알려진 모든 피싱 사기 수단을 망라하는 수법의 다양성을 보여주었다.

 

피의자들 45명의 구성을 보면 ①성별로 보면, 남성 42명 여성 3명, ②연령대로 보면, 40대 3명, 30대 17명, 20대 25명으로 최고령은 43세, 최연소는 20세, 평균 연령은 28.6세입니다. ③ 가담기간을 보면, ’24. 4월부터 ’25년 7월까지 총 16개월 활동기간 중 가장 긴 가담기간은 16개월, 가장 짧은 가담기간은 2개월로, 평균 7.8개월의 (관리자급은 15.5개월, 팀원급은 6.9개월) 가담기간을 보여주었다.

 

피의자들 대부분은 현지에서 구금 중에도 미검인 총책이 소위 “관작업”을 통해 자신들을 석방시켜 줄 것이라는 말을 믿고 대사관의 도움을 거절하고, 귀국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충남경찰은 위 조직을 범죄 단서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미제 사건들을 병합처리하고, 미검 조직원들의 검거에 전력을 다하며, 나아가 캄보디아 범죄단지 등을 거점으로 한 피싱 조직 소탕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하루에도 많으면 수차례 모르는 사람에게 SNS메세지를 받으실텐데 상대하거나 입금하지 마시고, 애매할 때는 꼭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에 방문하여 상담 받으셔서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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