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민일보(도민방송) =충남) 정연호기자/ 명노희 전 충남교육감 후보가 내년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충남교육감 후보군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재도전에 나섰다.
TJB 대전방송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10월 25~26일 충남 거주 18세 이상 성인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여론조사(표본오차 ±3.5%포인트, 95% 신뢰수준) 결과에 따르면, 명노희 후보는 8.4%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이어 이병학 전 후보 7.8%, 이병도 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7.2%, 조영종 전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7.0%, 김영춘 전 국립공주대 부총장 6.9%, 한상경 천안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 5.5%, 황환택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장 4.8%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후보와 ‘없다’, ‘잘 모름’ 응답을 합하면 52.4%로, 후보 간 격차는 크지 않아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명노희 후보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충남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실질적 정책과 비전을 도민에게 보여드릴 기회로 생각한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명노희 후보는 과거 세 차례 선거 경험을 바탕으로 한 ‘3전4기(三戰四起)’의 불굴의 의지를 드러내며 “교육은 행정을 넘어 사람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명 후보는 이어 “미래인재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교사 중심 연구와 실천 중심 혁신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명 후보는 미래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 교권 보호 및 교사 전문성 강화,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연구, AI 기반 학습혁신센터 설립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명 후보는 “교권 회복이 곧 교육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교권보호 전담기구 설치 △생활지도권 법적 명문화 △교사 심리·법률 지원 강화 △행정업무 경감 및 수업 중심 행정체계 전환 △학부모-교사 상호존중 협약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미래형 통일교육과 체험·참여형 교육 모델 구축을 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명노희 후보는 “교사가 수업에 전념하고, 학부모와 학생이 학교를 신뢰할 수 있는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