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정연호기자)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중앙회장 김용숙, 이하 전지협)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정론직필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에서 발행되는 340여 지역신문사가 회원사로 가입되어 있는 전지협은 지난 2004년 6월 29일을 ‘지역신문의 날’로 공식 제정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방송인 이단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정·관계 인사들과 언론단체장, 지역신문 관계자,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축전 소개, 대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숙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주신 내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신문은 30년 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여론을 바로 이해하고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아 왔다. 저를 비롯한 우리 지역 언론인들은 언론의 사명인 ‘불편부당(不偏不黨),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시민들의 알 권리 충족, 감시와 비판의 기능을 통해 성공적인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 서나가겠다. 지역신문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국회의원과 김돈곤 청양군수 등도 수상소감을 통해 “제22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을 축하하며, 김용숙 중앙회장님을 비롯해 그동안 수고하신 지역신문 발행인과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전국지역신문협회와 회원사 여러분의 무궁한 성장을 응원하고, 지역 언론 활성화를 통해 지방자치시대를 올바르게 이끌어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강승일 세종타임즈 발행인이 지역신문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은 전용기·이소영·이연희·이재관·김상욱 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정대상 기초단체장 부문은 김돈곤 청양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박강수 마포구청장, 임보열 진천군 부군수가 수상했으며, 행정대상 단체부문 기관상은 진도군이 수상했다.
이어 광역의원 부문 의정대상은 임채성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 등 8명이,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은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등 18명이 각각 수상했다. 자랑스런공무원상은 지경란 완도군 청산면장을 비롯해 13명이 수상했고, CEO대상은 김승주 완도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 9명이 수상했다.
문화예술대상은 전미경 가수 등 7명이, 사회봉사대상은 이창국 학교환경개선지원센터 대표를 비롯해 14명이 각각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자랑스런 기자상은 손상용 경북자치신문 편집국장 등 6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 등이 축하영상과 축전를 통해 제22회 지역신문의 날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