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가 디지털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공중화장실 및 개방화장실의 불법 촬영 예방을 강화한다.
시는 불법 촬영 경고스티커를 제작해 지역 내 주유소 개방화장실 220곳에 배포했다.
또한 월 1회 이상 점검도 시행해 불법 촬영 예방 홍보 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다.
점검 과정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되면 지체 없이 경찰에 인계하고, 시설 보수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 행사 및 휴가철, 명절 등에 다중이용시설 화장실을 대상으로 민・관・경 합동 집중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원 및 관광지, 시장 등 공중화장실에 점검 관리자를 지정해 상시 점검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불법 촬영 전문 탐지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 여성가족과를 방문해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불법 촬영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지역 경찰 및 여성친화도시 시민파트너단과 협력해 점검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