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문성호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순항과 해당 사업의 핵심인 ‘에너지 자립형 복합 문화공간’(메가스테이션) 구축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29일 전북 군산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에서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에는 서부발전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메가스테이션은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 시설, 미디어아트, 무인카페‧원격근무 공간 등이 융합된 스마트 복합공간으로 ‘전북 군산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의 핵심이다. 서부발전은 국가산업단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 가운데 최초로 조성되는 메가스테이션이 근로자와 시민을 위한 지역 밀착형 복지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서부발전 등 5개 기관은 착공식에 앞서 ‘메가스테이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은 민·관·공 상생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에너지 자립형 복합 문화공간 조성, 정착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군산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을 통해 연간 약 1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청정에너지가 생산되고 5,800톤가량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서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전력 비용 절감, 친환경 문화 확산 등의 성과를 도출하고 전국 산업단지로 유사 모델을 확산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군산 국가산업단지 메가스테이션은 에너지와 생활, 산업과 문화가 융합되는 ‘자립형 스마트 인프라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공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