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상기후로 인한 과수 개화기 냉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영양제를 적기에 공급해야 한다고 16일 강조했다.
사과, 배 등 주요 과수는 영하의 온도에서 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냉해 피해는 과실을 맺는 꽃에 발생해 농가 소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냉해 피해를 예방하는 주요 방법은 붕산, 요소 등 영양제를 살포하는 것이다.
붕산은 0.1%(0.5kg/500L), 요소는 0.3%(1.5kg/500L) 농도로 희석해, 꽃이 개화하기 전에 잎에 살포해야 한다.
또 다른 예방법으로는 방상팬을 활용한 송풍법, 미세 살수법 등이 있다.
송풍법은 작동온도를 발아기에는 2℃, 개화기 이후에는 3℃ 정도로 설정해야 한다.
미세 살수법은 온도가 1~2℃ 되면 스프링클러를 활용해 살수하고 일출 이후에는 중단해야 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각 과수원에 적합한 예방법을 활용해 냉해 피해를 최소화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말까지 지역 내 204개 농가에 132ha 면적에 사용할 수 있는 영양제를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