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충북 괴산군은 도시민의 안정적인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충북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농촌정착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충북에서 살아보기’는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면서 농촌 생활과 일자리를 직접 체험하고 마을 주민과 교류를 통해 농촌 정착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체류형 지원 사업이다.
참여자는 최대 6개월 동안 마을에 머물며 지역 사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올해 괴산군에서는 청천면 사기막리 마을과 칠성면 미선나무마을 두 곳이 운영 마을로 선정됐다.
사기막리 마을은 2가구가 참여하는 3개월 과정이 운영되며, 미선나무마을은 3가구가 6개월 동안 생활하게 된다.
사기막리 마을은 지난 3월 24일부터 도시민 입주가 시작되어 농촌에 대한 이해와 지역 탐방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미선나무마을은 4월 1일 참여자들과 마을 주민들이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체험 운영에 들어갔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과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마을 주민들과 신뢰를 쌓으며 괴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