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25일 LH 충북남부권주거복지지사 2층 회의실에서 LH충북권 주거급여센터와 함께 ‘행복하우징 청주’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간담회에 참석한 김종운 LH충북권주거급여센터장, 주거급여 조사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사업개요, 지원 사례,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공유했다.
행복하우징 청주는 LH주거급여 조사원이 주거 방문을 통해 발굴한 주거위기가구에 집수리·임대주택 신청 등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3년 시, LH충북지역본부, 충북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간 업무협약 이후 지속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LH주거급여 조사원이 발굴한 주거위기가구 47가구 중 25가구에 집수리, 주거상향 지원 등 맞춤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조사원이 발굴한 한 가구는 가족 중에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있었지만, 집 안 전체에 핀 곰팡이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었다.
월세 체납까지 더해 주거 불안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살핀 뒤 가구 특성에 맞춰 임대주택 및 긴급지원 신청을 연계해, 안전한 환경으로 이주할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주거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주신 LH주거급여 조사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신속히 지원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