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일보(세종시사뉴스) 정연호기자) 청주시는 어린이가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어린이 활동공간 28개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도점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 지정 환경유해인자 시험검사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KISA)와 각 구별 담당공무원이 함께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등을 방문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환경보건법에 따른 환경안전관리기준 준수 여부로 △시설물 노후 여부 △도료, 마감재료, 모래(토양), 합성고무재질 바닥재의 표면재료 중금속(납, 카드뮴 등) 검출 여부 △실내 공기질(TVOC, HCHO) 농도 기준치 초과 여부 △목재의 방부제 사용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기준을 위반한 시설에는 관리자나 소유자에게 시설 개선명령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유해 물질이 노출되지 않는 안전한 어린이활동공간을 조성할 수 있도록 환경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에서는 지난해 어린이활동공간 32개 시설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해 기준을 초과한 7개 시설에 개선명령하고 이행을 확인했다.